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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반송 물류 시스템’으로 글로벌 제조 AI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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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9, 2025, 09:03:22

반도체·배터리·소재 등에 적용 가능한 반송 물류 시스템에 AI 결합
실시간 생산 데이터 분석해 최적 반송 경로 조정…물류 처리 속도 50%↑
물류 병목 현상 사전 예측 등 AI 반송물류 지속 고도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제조업 생산 현장에 최적화한 AI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인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제조업에서 반송 물류는 원자재·반제품·완제품 등을 생산라인과 창고, 출하 지점 간에 이동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반송 물류 시스템이 자율 협업 로봇, 물류 데이터 분석, AI 예측 모델과 결합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K C&C는 이에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송 물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구현에 나섰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연계해 실시간 생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반송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반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은 정해진 경로와 사전 계획된 프로세스를 따르는 방식으로 운영돼 실시간 생산 스케줄 변화나 예상치 못한 물류 수요 증가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원자재·반제품·완제품의 실시간 위치 및 재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생산관리시스템(MES)· 자율이동로봇(AMR)·제어시스템(ACS)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생산관리자가 수요 예측을 통해 적정 재고와 생산 계획을 수립하면, 생산실행 결과와 물류 흐름을 분석합니다. 또 AI 기반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반송 로봇(AMR)이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며 최적의 반송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재고 소요량과 긴급 반송 요청까지 고려한 스마트 물류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SK C&C 관계자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 및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키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넘어 미국·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제조 공장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 C&C는 현재 미국 부품 및 소재 기업 공장에 ‘소재 부품 특화 반송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및 유럽에서도 현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와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SK C&C는 향후 ‘AI반송 물류 시스템’에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생산과 물류의 통합 최적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또 제조 현장 반송물류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서 그대로 재현하고, 실제 물류 흐름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지속 도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이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AI 예측 모델을 통해 경로 간섭과 병목 현상을 사전에 감지해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SK C&C 김광수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 스마트화가 가속화되면서 AI 반송 물류는 단순한 물류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기업 전체 생산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물류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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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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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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