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11일 천장호 광운대 총장과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창업가에 실전형 전문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정착형 창업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프로그램입니다.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사업가가 창업실무교육을 받았고 이중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총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광운대와 협약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은 기존 대비 창업심화과정과 우수창업팀 집중과정을 고도화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창업지역내 주요문제 해결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사전파악하는 심화과정을 추가함으로써 청년창업가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동원장보고관에서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특강’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5년 상반기 채용을 대비해 마련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4학년 학생 128명이 참가했습니다.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준비를 위한 수리, 추리, 언어·공간지각 등 다양한 영역을 실전 위주로 다뤘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학생성공지원과를 중심으로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과 코첼라의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련된 코첼라 불닭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들을 시식했습니다. 코첼라에서 운영되는 불닭 부스와 샘플링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불닭 부스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에서 최근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의 일환으로 재론칭한 불닭소스를 선보였습니다. 불닭소스는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더불어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최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바다 인문학’ 기획총서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역의 종교와 신앙: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간은 동아시아 해역이라는 초국경적 공간을 배경으로 고대 해양신앙부터 근대 식민지기의 종교 갈등, 현대 연안공동체의 신앙 변화까지를 다룬 학술총서입니다. 이 책의 필진은 인류학, 민속학, 종교학, 문화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로 구성돼 있으며 문헌 분석뿐 아니라 현지조사와 구술 사료 채록을 통해 생생한 신앙의 현장을 담아냈습니다. 총 3부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번 저서는 고대의 마조 여신 신앙, 신라의 관음신앙 등 전통 해양신앙을 시작으로 제국주의 시대의 일본불교 포교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최영 장군 신앙, 가덕도 어촌 신앙, 베트남 사이공의 까오다이 종교 사례 등을 통해 오늘날 연안공동체에서 종교문화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이번 출간을 통해 동아시아 해역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닌 종교와 신앙이 교류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열관리 설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체냉각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 참가해 HVAC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CDU(냉각수분배장치) 등 다양한 냉각 설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DCW는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도 참여하는 전시회로 AI 기술과 트렌드, 인프라 구축,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거래선 미팅이 열립니다. 액체냉각 설루션은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CPU, 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입니다. 칩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은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이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 CDU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칩의 열을 직접 냉각시키는 설루션으로 가상센서 기술을 적용해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 고장 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가격 인상 효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주된 매출 감소 원인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2023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말 주요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해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인상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에 대해 가맹본사가 최대한 부담하고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24개 중소 부품협력사와 함께 지난 8~10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WCX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WCX에 '현대차그룹 협력사관'을 구축하고, 내부에는 협력사별로 활용 가능한 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신기술 및 제품 전시와 함께 전세계 바이어들과 원활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현대차그룹 협력사관에는 동일기계공업(파워스티어링 기어박스), 세인아이앤디 (와셔, 버스바), 성원피에프(선루프 브라켓), 광성강관공업(인발파이프), 성림첨단산업 (영구자석) 등 24개사가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중소 부품협력사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대형 부품사들과 직접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상담뿐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십 제안과 기술 교류 등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관 운영 지원 외에도 중소 부품협력사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도 마련했습니다. 특별세미나는 ▲미국 등 주요국 정책동향 및 한국정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기아[000270]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고객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상담사를 도입한 AI 기반 고객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고객경험 혁신과 효율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는 기존 12개 사업별로 분산되어 운영되던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문의를 하나의 번호로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는 통합 상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고객 요청에 대응 가능한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 문의 ▲일반 문의 ▲전문/기술 문의 등 고객 상담 유형과 요청에 따라 맞춤형 상담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합니다. 기아 고객센터에 신규 도입된 AI 상담사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AI 상담이 가능해 단순 문의에 대해 자동으로 응대합니다. 또한 AI 상담사는 고객 문의 내용을 분석해 질문 유형에 따라 상담원 근무시간(평일 08:30 ~ 18:00) 중 최적의 상담사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기아는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 개선을 신속하게 반영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와 동물자유연대가 재난 지역에서 반려동물 구호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을 더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와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산불이 발생했던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영덕군·안동시 등에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36마리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의성체육관 인근에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를 설치해 돌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은 이재민을 위해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출입할 수 없으며 동물을 위한 별도 시설을 마련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LG유플러스 임직원,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외에 교육협동조합 세움 활동가,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의성체육관 야외 공간에 약 20평 규모로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를 구축하고 동물들을 보호했습니다. 또 이들은 첫 동물 특화 구호소 운영을 마친 뒤, 복기 과정을 통해 향후 동물 특화 구호소가 더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고 관련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각 지역별 거점 동물병원과 연계해 재난 지역과 무관하게 신속한 동물 구조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 일상을 혁신하는 AI 가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옥외광고는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으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기기간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등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영상들은 삼성전자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서도 제공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잠실 롯데월드 몰 ▲삼성동 코엑스 ▲신분당선 강남역 ▲여의도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개최,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하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이 1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분기 실적반등과 함께 중기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HDC현대산업개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 16.1% 증가한 9577억원, 48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착공 초기 상태인 서울원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는 사업기간 동안 우수한 수익성이 예상되지만 아직 매출 기여가 낮은 상황"이라며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 매출과 지식산업센터 준공정산비용 발생이 예정돼 있어 성장이 다소 지체될 수 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캐시카우(수익 창출원) 역할을 할 서울원아이파크가 향후 1조원 규모 매출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2분기부터 중기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16.7% 올렸다. 그는 "실적성장 핵심 열쇠(Key)인 서울원아이파크는 지난 3월 기준으로 94%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2026년에는 연간 1조원 내외 매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준공 예정인 자체사업장 대비 높은 수익성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이 14일 삼양식품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보다는 향후 실적성장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2%, 34.2% 증가한 5100억원, 1075억원으로 전망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증가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상승한 원·달러환율 또한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삼양식품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되면서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3분기부터 삼양식품 밀양 2공장이 본격 가동하면서 해외수출 물량 증가를 통한 수익성 방어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마진 국가향 수출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등을 고려하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해 우려하기보다 향후 실적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12월24일까지 공적·사적 연금수령 시니어 고객에 맞춤형 금융과 생활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이로운 연금패키지'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한 이로운 연금패키지는 ▲금리가 이로운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 ▲혜택이 이로운 '신한 연금머니' ▲건강이 이로운 '50+걸어요' ▲보장이 이로운 '신한 미니보험' ▲교통이 이로운 '60+교통지원금' 등 모두 5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신한은행은 매달 고금리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신한 이로운 연금통장'을 10만좌 한도로 출시했습니다. 이자율은 기본이자율 연 0.1%에 우대조건 충족시 100만원 한도로 최대 연 3%를 제공합니다. 우대조건은 ▲5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또는 신한은행 연금상품으로부터 월 합산금액 20만원 이상 연금 입금시 연 2.4%p ▲2024년 12월 공적연금 입금이력 없는 고객이 통장 신규일로부터 6개월 이내 공적연금 입금시 연 0.5%p 등 최고 연 2.9%p(세전 3만원 상당) 입니다. '신한 연금머니'는 올해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연금 등 5대 공적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처음 수령하는 고객에 3만원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오는 25일까지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퀴즈이벤트 '돌아온 도로위의 포청천'을 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큰 호응을 얻은 '도로위의 포청천' 시즌2 버전으로 운전자가 실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상황에 대해 과실비율을 맞히는 퀴즈방식입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기존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작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사고 중 후방추돌, 진로변경 중 추돌 등 발생빈도 높은 사례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했습니다. 정답 확인 후에는 댓글기능을 통해 사고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다른 참여자와 공유·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 5개 문제 중 1회 한해 AI가 힌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퀴즈 참여 후에도 사고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교통사고 과실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고객을 위한 혜택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만점자 중 15명을 추첨해 주유상품권(3만원)을 제공하는 'NEW포청천상'을 비롯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을 남긴 참가자 15명에게는 외식상품권(3만원)을 증정합니다. 전체 참여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상품권(1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14일 요양과 간병을 함께 보장하는 종합형 요양보험으로 '동주공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장범위 확장이라고 NH농협생명은 설명합니다. 장기요양 1등급부터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하며 재가급여 중 이용률이 높은 주야간보호(데이케어센터) 보장도 신설했습니다. 특히 의무부가특약에서 3종(장기요양)을 선택해 1000만원 가입시 장기요양 1등급에서 인지지원등급으로 판정되면 최초 1회 한정 1000만원을 지급합니다. 주야간보호지원금도 지급됩니다. 간병인 보장도 강화했습니다. 실제 간병인 사용비용에 따라 연간 사용금액의 최대 50%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장기간병보험 전용 간편가입형'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치매·파킨슨병 진단이력이 있어도 최근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추가검사 및 진단소견이 없는 등 5가지 질문에 이상이 없다면 일반심사 보험에 비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간병에 대한 고객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보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