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사장 방경만)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튀르키예 공장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생산체제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T&G에 따르면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즈미르 주 티레 지역에서 열린 공장 증설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공장의 연면적은 기존 대비 약 1.5배 증가한 2만5000㎡로 확대됐으며, 최신 궐련담배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120억 개비로 늘어났습니다. 튀르키예 공장은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수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을 겨냥한 KT&G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T&G는 지난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한 이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과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올해 예정)을 통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해왔습니다. KT&G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퇴직연금 실물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IRP 실물 이전 웰컴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퇴직연금 실물 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보유한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금융회사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0월 실시됐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차세대 시스템 도입과 함께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해 1월 20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계약 이전을 통해 IRP 계좌를 하나증권으로 옮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사업단 본부장은 "AI를 통한 맞춤 솔루션 제공, 연금 개시 시뮬레이션과 편리하고 다양한 ETF 및 리츠 실시간 매매 등 퇴직연금 시스템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며 "손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손님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증권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재작년 말 15조3000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기준 2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각각 42.6%, 40.5% 늘어났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기준으로 퇴직연금 잔고 1조원 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들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를 선보였다. 또한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 펫케어’가 고양이 모래 먼지 문제를 해결한 프리미엄 신제품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고양이 모래는 필수품이지만, 많은 반려인이 벤토나이트 모래 사용 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지유니참 펫케어는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자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5단계 ‘에어워시 시스템’을 적용해 먼지 발생을 크게 줄였습니다. 에어워시를 비롯해 ▲수직 진동 모션 ▲마그네틱 필터링 ▲멀티 필터링 ▲진공 집진 과정을 통해 원료 단계에서부터 먼지를 제거했으며, 고양이와 집사가 모두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벤토나이트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채굴한 고품질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품질 신뢰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활성탄을 첨가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배변 후 즉시 응고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고양이 모래를 부을 때마다 발생하는 먼지로 눈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69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3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6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4% 늘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157억원과 1239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달러를 기록해 목표인 37억4300만달러를 넘었으며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1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등 해외시장 전력기기 수요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8918억원으로 정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지난해 실적 잠정발표와 함께 울산사업장 내 생산공장 신축과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 건립에 총 3968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연간 최대 3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일(2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0008S0)'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입니다.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이경준 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2년 상장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의 최종판"이라며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해서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성장과 분배 밸런스를 맞춘 상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과거 일본에서 월지급식 펀드가 큰 인기를 끌 당시 과도한 분배금 경쟁이 생겼고 결국 원금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을 반면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S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은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혼HTS’를 새롭게 개편해 20일 선보였습니다. LS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는 직관적이고 정돈된 플랫디자인을 도입해 가독성을 높이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4가지 컬러 테마를 제공해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투자환경을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다크모드는 배경과 글자 대비를 명확히 해 눈부심을 줄이고, 야간 거래 시 눈의 피로도를 낮춰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개편된 첫 시작화면에는 ▲총자산 ▲증시캘린더 ▲신규 상장 주식 정보 ▲주식 시세 정보 등을 배치해 통합 자산 현황과 증시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MY투자비서’ 항목에서는 보유 종목의 신용·미수·반대매매 알림과 관련 뉴스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투자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상단 메뉴는 트레이딩, 투자정보, 금융상품, 자산뱅킹 등 기능 중심으로 재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메뉴를 선호하는 고객은 구메뉴 버튼을 통해 이전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S증권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 교수 연구팀이 편광에 따라 다양한 색 변환과 온-오프 모드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나노픽셀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광학 장치, 데이터 보안 등 미래 유망 기술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나노 구조체 간 거리를 조정해 고정된 형태에서도 광학적 특성을 변조할 수 있는 나노픽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 결과, 최대 수백 나노미터의 파장 변환과 광 강도 대비 3.2배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플라즈모닉 메타표면을 기반으로 나노 구조체가 가지는 고유 특성을 활용해 색 조정뿐만 아니라 온-오프 모드까지 구현 가능한 기술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광학 센서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김 교수는 “이번 기술은 가시광 영역부터 근적외선 영역까지 적용 가능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박사후국내연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BrainLink) 및 미래국방혁신기술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에 참여할 청년 75명을 오늘(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정넷은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거버넌스 역할을 해왔습니다. 부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정 참여 교육,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정책 제안 외에도 현장 방문, 정책 홍보 등 참여 영역을 확대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특히, 정책 역량 강화 교육과 활동비 지원,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장상장 수여 등 인센티브도 마련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시정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정넷 참여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에서 가능합니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네트워크 사무국(051-241-7864)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최종 선발 결과는 내달 10일 개별 통보될 예정입니다. 김귀옥 청년산학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세아제강이 북미 유정관 업황 개선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전통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8년 세아제강지주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세아제강은 같은 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배관용, 유정용, 구조용 등에 사용되는 강관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세아제강이 올해 세아제강이 유정관 수요 확대로 인한 이익 증가 가능성이 나온다. 지난해 북미 유정관 생산량 감축 이후 재고 조정이 진행됐고, 관련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북미 유정관 가격 상승세는 가속화됐다"며 "1월 북미 유정관 가격은 지난해 9월 저점 대비 9% 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에너지 생산량 증대를 공언하고 있는 만큼 취임 이후 유정관 수요는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신정부 출범 후 전통자원 개발 및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을 예정하고 있다"며 "올해 에너지강관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아이에이의 M&A(인수합병) 과정에 퀀타피아(옛 코드네이처, 현재 거래정지)에서 활동했던 법인과 주요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FI(재무적 투자자) 핵심 주체 역시 여러 한계기업에서 활약한 곳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아이에이 주가는 M&A 소식 발표 전에 이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 급등 정황도 드러난다. '상폐 위기' 퀀타피아 핵심인물 재등장 1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이는 기존 지분(구주) 매각 등을 통한 대주주 변경을 예고했다. 기존 대주주 김동진 대표가 보유 중인 구주 2474만여주를 20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 부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아이에이 대표에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김 대표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7억원을 대출 받은 상태로, 보유 중인 1425만주는 질권 설정됐다. 이 대출의 이자율은 약 4.8%, 담보 유지비율은 200%다. 구주를 사들이는 주체는 디씨이라는 법인으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납입 대상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법인은 지난해 2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오트 특화 제품 '오!그래놀라 오트' 2종(통넛츠·리얼초콜릿)이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인 국제식음료품평회는 벨기에 브뤼셀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런던, 파리 등 세계 200여명의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미각 전문 심사위원단이 100여 개국의 수천 개 제품을 평가합니다. 지난 20년간 국내 그래놀라 및 시리얼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한 것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유일하다는 설명입니다. 오!그래놀라 오트는 첫인상, 시각, 향, 맛, 식감으로 이루어진 5단계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 평균 9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콘플레이크 중심이었던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오리온은 2018년 7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를 출시하고 12종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쌀, 통귀리, 호밀 등 자연 원물을 담은 식사 대용식 콘셉트로 누적 판매량이 2천만봉을 돌파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마트 올레(O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객들에게 최대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로밍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2월28일까지 진행되며 '함께 쓰는 로밍' 서비스 가입 고객 전원에게 기존 데이터 제공량에 최대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만 19세~34세 가입 고객에게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를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함께 쓰는 로밍 '아시아·미주' 상품 가입 시 ▲3만3000원(4GB) ▲4만4000원(8GB) ▲6만6000원(12GB) 요금제별로 각각 1GB, 2GB, 3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상품의 경우에도 ▲3만3000원(3GB) ▲4만4000원(6GB) ▲6만6000원(9GB) 요금제에 동일한 추가 데이터 혜택을 적용합니다. 함께 쓰는 로밍 요금제는 출시 이후 누적가입자 34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족이나 친구 등 여행 동반자 유형에 관계없이 KT 모바일 회선 간 최대 5회선(본인 포함)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KT는 로밍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혜택도 강화합니다. 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는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홍대에서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T는 오는 23일부터 2월26일까지 T팩토리에서 '굿나잇, T팩토리'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T팩토리는 홍대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다시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장소 이전까지 공백기를 '꿀잠'에 비유하고 요정들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컨셉으로 조성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베드 타임 스토리(잠들기 전 어린 아이에게 들려주는 동화) 만들기, 휴식 후 심박수를 체크하는 긴장 풀기 활동 등 미션을 수행하고 굿즈를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게 됩니다. 포토존에서는 지난 4년간의 T팩토리 활동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고 T팩토리를 응원하는 방명록도 남길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홍대에 오픈한 T팩토리는 체험형 전시·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SKT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상시 홍보관 '스크트.ZIP'을 운영해 왔습니다. 김상범 SKT 유통본부장은 "지난 4년간 T팩토리를 방문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을 OTT 구독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문기업 플랜티넷과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OTT 구독 상품입니다. 모아진은 ▲보그(VOGUE) ▲엘르(ELLE) ▲타임(TIME) ▲지큐(GQ) ▲포브스(FORBES) 등 해외 유명 매거진을 포함해 총 1600여 종의 매거진과 5만권 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은 해외출판 버전을 한글로 제공하고 국내 매거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서비스됩니다. TTS(Text-to-Speech) 기능으로 음성 콘텐츠 감상도 가능합니다. KT OTT 구독 '모아진' 서비스는 ▲국내매거진 5종 월 4000원 ▲국내매거진 무제한 월 7000원 ▲국내해외매거진 무제한 월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가격 대비 최대 월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해외 잡지 한 권 가격보다 저렴합니다. 서비스 가입은 KT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과 마이케이티앱에서 가능합니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