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는 지난 18일 삼락게이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부산시장기 시민게이트볼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체육회가 주최했으며 부산 지역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회에는 부산 16개 구·군에서 각각 3개 팀씩 총 48개 팀, 약 4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해운대구를 대표한 해운대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해운대구 소속 차범식 선수와 채정희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정숙 해운대구 게이트볼협회 회장은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게이트볼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지난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8곳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성우학교와 소망어린이집을 포함해 8개 기관에 과자박스 440여 세트를 기부하며 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고리원자력본부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본부는 기념행사 개최뿐 아니라 기장군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기념품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영규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후원물품이 장애인의 복지와 재활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아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 라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선보인데 이어 생명·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출시예정인 보험상품을 사전공개하는 언팩(unpack)에 나서며 보험산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보험 관련기관과 학계, 재보험사, 언론사, 애널리스트, GA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팩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오프닝 세션에서 "삼성화재는 1등보험사로서 그간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지만 보험시장은 여전히 관행에 머물고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는 시선도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업계 리딩사로서 삼성화재도 이런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혁신DNA 부재가 초래한 결과라는 반성과 함께 보험의 본질의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문화 사장은 "이같은 인식에 따라 삼성화재는 신뢰회복을 위한 혁신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0일 교내 중앙 광장에서 '2025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배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예배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백종헌, 서지영, 이헌승, 정연욱, 김미애 국회의원과 윤일현 금정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십자가 부활’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으며 예배 2부 순서에서는 장소를 제공한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장순흥 총장은 환영 기도를 통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며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부산과 시민들에게 전파돼 지역이 하나 되고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은혜가 시민들의 삶 속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얼음정수기 RO(CHPI-7521L)'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얼음정수기 RO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거르는 RO필터 탑재,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 제공, 강화된 위생 기능 등이 특징입니다. 얼음정수기 RO는 물속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일상 속 유해 물질을 촘촘하게 거르는 RO필터 테크놀로지가 적용, 노로 바이러스도 99.99% 제거합니다. 얼음정수기 본연의 기능도 신경썼다. 얼음정수기 RO는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얼음을 생성할 때 물 속 기포를 제거해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을 생성합니다. 이 외에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일 최대 4.9kg의 풍부한 얼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듀얼 냉각 시스템은 제품 내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들어주는 스마트 밸브를 탑재해 얼음 생성 효율을 높여주는 혁신 시스템입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RO는 위생 부분도 크게 강화했습니다. 얼음을 만드는 모든 핵심 부품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불순물이나 잔여물 없이 깨끗한 얼음을 생성합니다. 이 외에도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더뉴스 양승윤 기자ㅣ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글로벌 윤활유 기업 모튤(MOTUL)과 4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분당 인디고 캠프에서 열린 공식 협약식에는 김형관 모튤코리아 국내사업총괄, 양진원 그린비 대표,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모튤로부터 엔진오일 등 경기 운영에 필수적인 현물 지원을 받게 됩니다. 양사는 상호 기술 협력과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형관 모튤코리아 국내사업총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이싱팀과 다시 손잡게 돼 기쁘다”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튤과 4년 연속 동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시즌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튤은 1853년 설립된 세계적인 윤활유 기업으로, 레이싱 오일 전문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슈퍼바이크, 르망24시, 파리-다카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DT 담당)이 정보통신 부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기념식과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포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부사장은 AI와 DT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메모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습니다. 주요 공적은 ▲HBM 향(向)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HBM 생산성 향상 및 개발 기간 단축 ▲AI 업무 자동화 및 토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AI 기반 가상 계측 시스템을 통한 품질 혁신(全 웨이퍼 품질 검사 실현) ▲EUV 장비의 글로벌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비 가동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퇴직연금 알고리즘)에서 누적평균수익률 20%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달 출시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알고리즘 누적 평균이 지난 21일 기준 20.2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 누적 평균 수익률이 29.65%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데 대해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러 RA제휴사와 진행한 논의와 자문을 꼽았습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데이터앤애널리틱스과 협업 컨소시엄으로 양사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전략개발에 나섰습니다. 계산식보다는 결과의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숫값을 찾고 최적화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습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다양한 상품군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중공업이 해군과 함께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 구축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안보를 지킬 차세대 함정 개발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하여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이 되는 전력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회의를 열고 올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방안을 결정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은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인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설계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초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1일 오전 파라다이스 카페 앞 백경광장에서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무료 간식 나눔 행사 ‘총장이 쏜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상훈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직접 샌드위치와 음료를 나눠줬습니다. 부경대는 대학 생활협동조합의 수익을 구성원에게 환원하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총 1천 명분의 간식을 준비해 이날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벚꽃축제 기간에도 커피 제공 행사를 열어 1천800명 학생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부경대는 오는 5월 열릴 봄축제에서도 무료 커피 제공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부경대는 간식 및 커피 제공 행사 외에도 올해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기아는 전기 소형 트럭 신형 모델 ‘The 2025 봉고 Ⅲ EV’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The 2025 봉고 Ⅲ EV는 실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충전 속도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 하부 구조 등 상품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모델은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증대해 충전 전류량을 높였고,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급속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됐습니다. (150kW 급속 충전 기준) 탑재된 배터리는 신규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 향상을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217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6km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도심 외 도로 환경에서 배터리 하부 긁힘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상고를 10mm 높였으며, 야간 충전 시 편의를 높이기 위해 LED 충전구 조명도 새롭게 적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셀렉션 4325만원 ▲GL 4450만원 ▲GLS 4615만원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혜택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2000만 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 지역은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과 경남 산청군, 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 총 8곳입니다. 장학금은 해당 지역 출신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 중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피해 사실을 입증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장학금을 통해 산불 피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부산대 학생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인당 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최재원 총장은 “대형 산불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도움과 위로의 마음이 함께 잘 전달돼 기존의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적지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 신규 입점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키엘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70여년 역사의 키엘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 립밤과 수분크림 등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키엘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키엘의 베스트셀러 '울트라 훼이셜 크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무알콜 토너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잡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에센스' 등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키엘 립밤 넘버 1', 전신 보습을 위한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 핸드 케어용 '리퀴드 핸드 솝',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으로 잘 알려진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오드뚜왈렛' 등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키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데일리 케어 키트'를 증정합니다. 데일리 케어 키트에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7ml)'과 '울트라 라이트 자외선 차단제(3ml)'가 포함됩니다. 모든 제품은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8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배정철)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부경대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그동안 해양, 수산, 조선, 기술경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책사업과 심포지엄을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해 체계적이고 시너지 있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 미래 인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산학 정보 교류와 학술대회 개최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조선 산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0일 과학의날을 기념해 부산지방기상청 국립밀양기상과학관(관장 전숙영)과 함께 ‘그것이 알고싶다 선박과 기상’이라는 주제로 체험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어린이들은 바다와 해양기상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해양기상을 관측하는 무인 관측장비와 무인화 선박(USV), 잠수정(UUV)을 직접 조작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임요준 부센터장은 기상과 자연현상, 선박 물류 이동을 ‘기상과 해양 인문학’ 관점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했습니다. 돛단배가 역풍과 강물을 거슬러 이동하는 원리, 삼각돛과 바람의 관계, 증기 에너지를 활용한 대형 선박의 운항 원리 등에 대해 설명하자 어린이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임 부센터장은 밀양의 얼음과 천연 저장소 개념을 덧붙이며 어린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물의순환 과정을 선박과 연계해 이해하고, 직접 증기선을 만들어 보는 활동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