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사내 심리상담실 '라포레나(RAPPORENA)'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라포레나(RAPPORENA)는 임직원들이 직장 안팎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 심리지원 제도입니다. 임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신규 채널과 신체 활동을 통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추가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현재 개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임직원 본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심리검사∙상담 프로그램 ▲현장 및 사업소 임직원을 위한 ‘1DAY 이동 상담부스’ ▲온라인 기반의 ‘스트레스 자가진단’ 등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신규 심리지원 채널인 '카운슬러 메일'을 도입해 임직원이 익명으로 고민을 남기면 전문 상담사가 공감과 조언을 제공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이 멸종위기 곤충 인공증식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탭니다. 효성그룹은 21일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함께 ‘멸종위기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는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효성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비단벌레, 소똥구리, 물장군 등 멸종위기 곤충의 증식과 복원을 위한 기금을 지원합니다.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인공증식 기술을 비롯한 생태계 복원 노하우를 이전하고, 곤충 전문기업인 ㈜숲속의작은친구들이 이를 활용해 멸종위기곤충 복원에 나섭니다. 효성의 기금은 인공 증식을 위한 생육 시스템 구축 및 먹이 구입 등에 사용합니다. 이와 함께 효성은 인공 증식된 곤충의 자연 방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6월에는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비단벌레 방사 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이 생태 복원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황윤언 효성 대표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잘피 숲 조성 활동, 멸종위기 조류의 보호를 위한 철새 먹이 지원 등 다양한 생물종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곤충 복원 협약을 계기로 육지, 바다, 하늘을 아우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합니다.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합니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입니다. 그동안 셀트리온이 월드 ADC 등을 통해 공개했던 ADC 신약 파이프라인과는 차별화된 다중항체 신약입니다. 셀트리온제약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술입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셀트리온제약은 차세대 치료제의 플랫폼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개발(R&D) 측면의 시너지도 나타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강신혁, 이하 쿨리지코너)가 한국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부산광역시의 출자를 받아 135억원 규모의 ‘CCVC 부산지역 혁신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벤처투자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쿨리지코너는 펀드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부산 소재 또는 연고 기업에 집중투자해 지역의 혁신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벤처투자 시장의 수도권 집중(2024년 상반기 76% 이상)은 부산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고 지역 간 성장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특히 초기·중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어려움과 매년 약 2만명 넘는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적됩니다. ‘CCVC 부산지역 혁신펀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주목했습니다. 지역 투자생태계 활력 제고,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신산업 육성, 혁신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역세권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섭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김흥수 부사장과 한국철도공사 정정래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동 기획하고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등 미래 솔루션에 최적화된 환경과 스마트 시티 전반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과 한국철도공사는 ▲역세권 개발사업지 등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한국철도공사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에 힘을 합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계획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최적화된 스마트 시티 모델 수립에 협력하고 한국철도공사는 현대차그룹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의 역세권 개발 지구 등에 모빌리티 중심 스마트 시티를 조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위빙백이 대표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위빙백은 가죽이나 라탄 등을 엮어 만든 가방을 말합니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무게도 가벼워 봄·여름 시즌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 중 핸드메이드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수작업으로 가죽을 직조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이 특징입니다. 지난 3월 한 달간 드래곤 디퓨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하순에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씨 영향으로 일찍이 여름 휴가철과 바캉스 준비에 나선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서 지난 3월 '위빙백'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늘었고 드래곤 디퓨전 브랜드 검색어는 1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무신사가 지난 3월 17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드래곤 디퓨전의 2025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과 무신사 단독 상품을 발매해 1시간 동안 2억3000억원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위빙백의 인기는 무신사 회원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무신사 월간 랭킹'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자산운용이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가 국내주식형·해외주식형 부문에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는 연초 이후 이달 17일까지 수익률이 각각 85.22%, 54.1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ETF는 각각 국내와 유럽·미국 등 주요 방위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PLUS K방산ETF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입 기업 대부분 유럽, 중동, 동남아를 대상으로 무기체계를 수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입 기업들의 실적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에도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LIG넥스원·현대로템)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편입 기업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성장세를 지속하게 됩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해외방산부문 제조업에서 3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파트너십 굿즈로 ‘토트넘 홋스퍼 포토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포토볼’은 토트넘 홋스퍼의 구단 로고와 소속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축구공으로, 일반 축구 경기용 규격인 5호 사이즈로 제작됐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루카스 베리발∙아치 그레이∙브레넌 존슨 등 인기 선수 4인의 사진이 인쇄된 한정판 제품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7일까지 ‘토트넘 홋스퍼 포토볼’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합니다. 파바앱·해피오더·카카오예약하기를 통해 토트넘 제품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 9900원에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 제품은 5월 2일부터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현장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구단과 팀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의 포토 스티커 20종을 랜덤으로 담은 ‘토트넘 허니볼’, ‘토트넘 크림치즈빵’, 축구 경기장을 초코 케이크로 표현한 ‘토트넘 슛-골인 케이크’, ‘토트넘 유니폼 쿠키’ 등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축구 팬들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 선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ES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완속·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출시했지만 시장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적 리밸런싱 차원에서 이번 사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타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되며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입니다.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 등 HVAC(냉난방공조) 사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관련 핵심역량을 활용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2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코인원과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내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앱 '투자' 메뉴에서 증권사 금융상품인 발행어음과 채권, 환매조건부채권(RP)부터 펀드,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상품군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화면 내 '실시간 종목순위'에서는 거래대금별, 시가총액별, 가격 상승·하락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인원 실시간 인기종목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많이 검색 중이에요!' '지금 매수세가 가장 강한 종목이에요!' 등 배너가 추가로 표시됩니다. 코인원이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카카오뱅크앱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손익인증' 메뉴에서는 코인원 내 수익률·손실률을 인증한 투자자 랭킹을 각각 1~3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와 관련한 정책변화에 발맞춰 양사간 협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작년 12월에는 코인원이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카카오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지 응대형 의료상담 컨시어지(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을 기반으로 환자의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입니다. 병원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중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반복적인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하고 상담 직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으며 이 기간 동안 월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성공적으로 처리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00개 이상의 병원 컨택센터에 통신과 상담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협력사인 나스카랩과 함께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등 병원 고유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맞춤형 AICC 설루션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입니다. 기존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MMF)와 종목이나 듀레이션 등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MMF 대비 유연한 운용 가이드라인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ETF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입니다. 발행잔액이 500억원 이상이며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채, 통안채, 지역개발채 및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단기채권을 편입합니다. 평균 듀레이션 0.15년 내외 단기자산에 집중투자해 금리 변동기에도 이자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액티브형 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시장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 수익률을 추구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지구의 날을 맞아 모바일 청구서 ‘빌레터(Bill Letter)’ 내에 녹색생활 실천을 돕는 신규 서비스 ‘에코레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T는 앞서 종이 청구서를 전자화한 빌레터를 통해 나무 11만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고, 이번에는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개인이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부가서비스 에코레터를 선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국민들이 녹색생활 행동을 실천하면 정부가 인센티브(연 최대 27만원)를 주는 제도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령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거나 친환경 소비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가 쌓입니다. 이는 현금,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교통카드 충전 등에 쓸 수 있습니다. 에코레터 서비스(월 이용료 3300원)는 개인별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선 위치 기반으로 개인의 활동 정보를 분석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안내합니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상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구매 즉시 포인트 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자사 대표 브랜드 ‘3분’ IP를 활용해 국내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오뚜기 ‘3분’ 브랜드와 키 컬러를 활용한 반팔티 1종, 슬리브리스 2종, 볼캡 1종, 반바지 2종 등 총 6종의 짐웨어를 선보입니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기획전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구매자들에게는 해당 의류를 밀키트 형태로 포장,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뚜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론칭일로부터 2주간 자사 브랜드 경험공간 ‘롤리폴리꼬또’에서 특별 메뉴인 ‘HDEX 단백질 폭탄 카레’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HDEX와의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HDEX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1981년 출시된 오랜 역사의 ‘3분’ 브랜드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여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수입한 인기 해외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쿠팡수입 가정의 달 특가 세일’을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먼저 23일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 캐릭터를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메가블럭 ‘메가컨스트럭트 포켓몬 칸토 로컬팀(2만원대)’, 영국 대표 테이블웨어 포트메리온의 ‘보타닉가든 2인 세트(6만원대)’를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또 휴대가 간편한 브루노 ‘무선 목어깨 마사지기(2만원대)’와 ‘온수찜질기(1만원대)’를 제공합니다. 24~27일에는 부드러운 촉감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너글버니 ‘애착인형 곰돌이 아서(3만원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보츠랩의 ‘스마트 AI 홈 카메라(5만원대)’를 판매합니다. 레고 ‘테크닉 덤프트럭(1만원대)’와 펀코 ‘팝 토이스토리4 버즈라이트이어(1만원대)’ 등 인기 장난감도 마련됐습니다. 쿠팡은 한정수량으로 ‘99특가’ 상품을 마련, 23일까지 포테이토 크리스프(5900원)와 잭링크스 육포(9900원)를, 24~27일에는 히말라얀 솔트 감자칩(9900원)과 호주산 샤브샤브용 소고기(9900원) 등 수입 식품을 할인가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