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4700명에게 다양한 LLM(대규모언어모델)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가 AI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인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 등 총 5가지의 LLM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의 전공 학습 정도에 따라 성취도를 예측합니다.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진로를 추천하는 기술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논술 첨삭을 자동화한 기술 등이 활용됩니다. 이를 토대로 학생의 전공 또는 진로에 따른 학습 전략을 맞춤형으로 설계합니다. 이용자에게 연구 보고서·논문·에세이 등 개별 학습 목적과 과정에 적합한 글쓰기를 제안하거나 전공과 연계한 문제를 생성해 보여줍니다. 이후 글쓰기나 문제 풀이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등 개인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KT는 학습과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 요약, 번역하는 프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28일 글로벌 워케이션 전문기업 ㈜호퍼스와 ‘2025년 부산형 글로벌 워케이션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코워킹·코리빙 공간을 거점으로 한국어 클래스, 지역문화 체험, W-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부산 청년 창업자들과 교류할 예정입니다. 운영사인 ㈜호퍼스는 자체 플랫폼을 통한 참가자 모집 및 검증, 출석 기반 체크인 시스템 운영, 고객 응대, 현장 운영 및 콘텐츠 제작 등 전반을 총괄하며 글로벌 참가자 유치에 나섭니다. 부산창경은 이번 글로벌 워케이션 운영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및 창업가들의 유입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노마드들의 지역경제 기여와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기업 및 청년 창업자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워케이션이 단순한 일과 여행을 넘어서 비즈니스 교류와 창업 협력의 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의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 대상 무료 교육이 세무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엿새간 전국 16개 도시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합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에서 ‘ONE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최신 개정세법과 함께 AI가 수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 프로세스를 교육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특히, WEHAGO T에 결합된 ONE AI를 통해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가 반복적인 수기 입력과 자료 검토, 서식 작성 등으로 인해 세무회계사무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ONE AI가 수임고객 데이터와 홈택스 자료를 분석해 신고 서식을 추천 및 작성하고 세액 계산과 검토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AI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습니다. 교육 참가자들은 AI가 입력한 데이터를 사용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2020년 7월 론칭 후 불과 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인25플러스는 지난해 5월 업계 단독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했습니다. 수령자는 가까운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직전 동기 대비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와 매출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각각 87.4%, 99.4% 신장했습니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선물하기 문화가 일상화된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2030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대거 유입된 데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와인25플러스 고객 연령별 비중은 기존 30~50대 위주에서 ▲20대 20.7% ▲30대 28.8% ▲40대 29.6% ▲50대 이상 20.9%로 고루 분포됐습니다. 단골 소비층도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재구매율은 전년 대비 40.5% 증가했으며 전체 재구매 고객 중 3회 이상 재구매한 고객 비중이 41.1%를 차지했습니다. 취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박물관이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대학박물관이 장기간 소장하고 있는 미정리 발굴매장 문화유산을 정리해 국가에 귀속하고 학술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전시와 교육을 통해 대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박물관은 올해 사업을 통해 부산 복천동고분군, 합천 저포E지구 유적, 산청 옥산리유적 등의 미정리 유물을 정리하고, 부산 노포동고분군, 밀양 고례리 구석기유적, 함양 백천리 폐고분군 등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각 지자체박물관 등으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동래 복천동고분군17', '산청 옥산리유적-삼국~조선시대' 등 학술총서를 발간해 유관기관 및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입니다. 부산대 박물관은 고용노동부의 ‘일모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신규 연구자를 양성해왔으며, 2020년 사업 참여 이후 총 75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9명의 전공 인력을 선발했습니다. 임상택 부산대 박물관장(고고학과 교수)은 “이 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 온라인몰인 ‘이니스프리몰’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 C&C 관계자는 “1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에 기반해 클라우드 기반의 초고성능 플랫폼으로 새로운 디지털 이커머스 환경을 구현한 사례이다”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SK C&C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기반으로 무중단 앱 개발·배포, 대규모 트래픽 대응력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플랫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모션 시기에도 주문량 급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또 이니스프리 전사 시스템 표준화와 클라우드 기술 기준 수립을 통해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SK C&C에 따르면 DX 기반 인프라 혁신 결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8000건에 달하는 초고성능 플랫폼이 완성됐습니다. 화면 응답 속도는 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당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가 판매됐습니다.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된 셈입니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한층 강화된 성능과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기존 대비 3kg 늘려 국내 최대 18kg를 지원하며 열 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으로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습니다. 건조 용량은 늘었지만 외관 크기는 동일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AI 홈' 스크린과 향상된 빅스비를 통해 스마트홈 경험도 강화했습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를 감지해 AI로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속으로, 구민 곁으로!’를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장 방문 횟수를 기존 월 1~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청장은 주요 공사 현장과 사업지를 수시로 방문해 진행 상황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직통민원실과 연계해 고질 민원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답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우동 홈플러스 부지 신축공사장과 장산 누리길 조성 현장 등 대형 사업장을 포함해 총 5곳을 방문했습니다. 4월에는 대천공원 재정비 사업장 등 총 7곳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과 주민 안전을 점검했으며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송동 A아파트 인근 옹벽 주변을 선제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해결이 어려웠던 춘천 하수관로 민원 현장도 방문해 부서 의견을 듣고 근본 원인을 파악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 목소리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YH32367(ABL105)의 임상 1상 결과와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임상3상 연구에서 1차 치료 시 저항성 기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YH32367은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 T 면역세포 활성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면역세포의 항암 작용을 증가시킵니다. 종양 특이적 면역 활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항체입니다. 이 임상시험은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최초 인간 대상 임상 1/2상입니다. 용량 증량 파트와 용량 확장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용량 증량 파트로 2022년 10월부터 총 32명의 환자(담도암 14명, 위암 9명, 기타 고형암 9명)가 등록돼 0.3mg/kg에서 30mg/kg까지 8단계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했으며 3주 간격으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전 사업부문 동반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역성장한 가운데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미국내 석유제품 수급 변화에 따라 실적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8일 에쓰오일은 정유, 석유화학, 윤활부문 부진으로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2224억원, 전년동기 4541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수치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유가상승 영향으로 정유부문 재고평가이익(110억원)이 있었지만 에쓰오일 추정 정제마진이 배럴당 1.06달러로 이전 분기 대비 48.8% 하락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전망도 어둡다. 에쓰오일 영업손실은 2878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며 특히 정유부문 손실이 3355억원에 달해 실적악화의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미-중 관세정책에 따른 수요 관망세 및 중국 운송용 연료유 수요 감소,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가에 따른 국영 정유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9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관련 판매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1분기 SK네특웍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범용 화학제품에서 스테셜티 중심으로 품목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외형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보통신도 단말기 출시 일정 변화 및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도 13% 줄어든 170억원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 산하 차량부품 및 화학제품 트레이딩사업부 글로와이드와 숙박업 계열사인 워커힐, 생활가전 제조·렌탈사업을 하는 SK매직 영업이익이 소폭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 연구원은 2분기부터 SK네트웍스 실적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기반 생활가전 제품의 시장반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3일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5일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복군 30주년 및 2025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 이룬 기장의 눈부신 성장 역사를 기념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9회 기장멸치축제 개최와 연계해 개막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종복 기장군수의 기념사,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는 ‘멀티미디어 대북 공연’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기장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 군수는 기념사에서 행사장을 찾아준 많은 군민과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장군이 복군 3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장군의 ‘복군’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인 서기 757년부터 사용된 ‘기장’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편입됐다가, 광복 이후 1973년 동래군이 폐지되면서 양산군에 병합됀 이후 주민들은 교통과 행정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복군 운동이 본격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을 올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설하고, 28일 오후 교내 인덕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본부 주요 보직자, 단과대학장, 학부대학 소속 전임교원 및 신입생 등이 참석했으며, 학부대학의 설립 취지와 비전, 운영 방안,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대 학부대학은 기초교육과 통합적 학문 탐색의 중심 기관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다양한 분야의 기초지식과 학문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초학문 중심 교육, 전공 탐색, 학습 설계,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체계적인 교양 교육 강화, 학생 주도 진로 설계, 학습역량 진단 및 맞춤형 튜터링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주체적 진로 탐색을 가능하게 할 전망입니다. 학부대학은 ‘첨단융합학부’와 ‘글로벌자유전공학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첨단융합학부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스마트해양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성장을 지원하는 ‘2025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5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의 특화 분야인 스마트해양(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산업)과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 산업)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마트해양 또는 핀테크 분야 전국 스타트업으로,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입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6월 중 협약 체결 후 최대 2백만원의 창업활동비를 비롯해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 산업현장 탐방(인사이트 트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센터 내·외부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는 선정기업 별 투자 유치에 필요한 수요를 반영해 지원 항목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0일 인도 델리대학교 산하 자키르후세인칼리지(Zakir Husain Delhi College, University of Delhi)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한국어 수료 과정은 지난 2023년 양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인도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주한인디아센터(센터장 이순철) 주관으로 운영되며 오는 7월까지 매주 3회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은 기초 회화, 읽기, 쓰기, 듣기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예절 교육을 포함해 진행되며, 향후 원어민 강사 확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교육 강화, 심화 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한국어 과정 개설은 부산외대가 가진 뛰어난 외국어 교육 역량과 인도 명문 대학의 탄탄한 학문적 기반이 융합된 의미 있는 결실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도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델리대학교 소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