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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해서 피울 수 있어요”..KT&G, 궐련형 전자담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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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7, 2017, 14:11:58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 담배 ’핏(Fit)' 2종 선봬
일체형으로 휴대성 높여..회원가입시 6만 8000원에 구입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 담배 ’핏(Fit)' 2종을 오는 20일 서울지역에 공식 출시한다.


KT&G는 7일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KT&G, 필립모리스, BAT 삼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로 경쟁에 나섰다.


릴은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달리 일체형 구조를 선택했으며, 연속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이 사용 가능한데, 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높였다. 디바이스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 2종으로 출시된다.


KT&G는 출시 기념으로 릴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5만 명에게 색상별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릴 전용 충전 거치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바이스인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 5000원으로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 가입 시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6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핏(Fit)'은 릴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전용담배로 ‘핏 체인지(Fit Change)'와 ’핏 체인제 업(Fit Change up)' 2종 내놨다. 세계최초 가열식캡슐을 적용했으며 핏 체인지는 일반담배와 같이 깔끔한 맛이며 핏 체인치업은 색다른 맛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절하다. 가격은 한 갑당 4300원이다.


이와 더불어 릴 기기에 대한 A/S가 필요한 경우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 이 서비스는 제품이 출시되는 서울지역 내에 한정해 진행된다.


릴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지역 GS25편의점에서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 내 9개 지점(지에스강남점, 상암 DMC점, 이태원점, 구로지벨레몰점, 여의쌍마점, 펠리스점, 코스모타워점, 수유동양점, 소공점)에서는 시범판매가 진행,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을 해볼 수 있다.


이날 임왕섭 KT&G 상무는 “KT&G는 지난 2000년부터 전자담배 연구개발을 시작, 2010년부터 본격적인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더욱 커질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기존의 노하우를 이용해 새로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유해성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데, 충분히 준비 후 특정기관에서 인증받을 수 있을 때 정확하게 공개하겠다”며 “일반 궐련형 담배에 대비해 유해물질이 상당부분 저감돼 있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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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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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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