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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수리비 줄까? 대체부품 품질인증制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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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14, 11:02:25

보험개발원, 차부품협회·CAPA 업무협약 체결.."차량유지비 절감 기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자동차 수리에 고가의 순정부품 대신 저렴한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외제차 수리비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지난 27일 한국자동차부품협회(회장 김석원)와 공동으로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미국 CAPA(Certified Automotive Parts Association)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 CAPA는 완성차업체의 높은 순정부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독립기관으로 민간 자동차부품 품질인증기관이다.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에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CAPA의 품질인증제도 운영 노하우를 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보수용 자동차부품 시장에 CAPA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정보에 대한 공유와 세미나 개최, 교육,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을 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는 CAPA 품질인증제도 도입과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로 인해 자동차제작사 부품가격의 약 30%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북미시장의 오랜 공신력을 갖춘 CAPA가 상호협력하면 대체부품의 품질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져 일반수리 뿐 아니라 사고수리에도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와 차량유지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대체부품 품질인증제도 도입으로 자동차부품시장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운전자들에게는 차량유지비 인하는 물론, 중소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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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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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

2025.10.30 20:54:2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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