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제과, 해외사업 올 상반기 5.8% 성장

URL복사

Wednesday, August 02, 2017, 11:08:15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신규 해외시장에서 성장세 지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제과가 올해 상반기 해외실적이 작년보다 6% 가량 증가했다.

 

2일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싱가포드 등 8개국에 해외법인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 합계는 28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증가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상반기 946억원의 판매고를 달성, 전년 대비 30.7% 신장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롯데제과의 가장 매력적인 해외 시장이다. 2013년 현지 제과 기업 ‘라하트’사를 인수 이후, 환율 변동성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매년 20~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파키스탄 또한 상반기 54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현지의 대표 감자 스낵인 '슬란티(SLANTY)'의 판매 증가와 작년부터 새롭게 진출한 라면 사업의 확대가 주효했다.


현재 파키스타의 인구는 1억 9000만으로 이 중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과자 시장은 한국의 삼분의 일 수준으로 제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을 제외한 벨기에,  인도, 싱가포르, 러시아 등의 모든 해외 법인에서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사드 여파 등으로 인해 379억에서 194억원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다른 해외 법인의 성장으로 롯데제과의 해외 시장 전체 매출은 5.8% 성장했다.

 

롯데제과의 이 같은 해외 실적은 적극적인 신규시장을 모색하고 사업성이 있는 곳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2010년 이후 M&A를 통해 진출한 카자흐스탄, 파키스탄의 경우 인수 이후로 2배 가까운 성장(현지 통화 매출액 기준)을 일궈내며 롯데제과의 해외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그 외 인도나 러시아 등지에서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케냐에 사무소를 설립, 아프리카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