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30개 품목 1+1 행사’..이마트, 쇼핑 비수기 4월 살리기 나선다

URL복사

Tuesday, March 28, 2017, 15:03:18

민물 양념장어·국내산 홍합·참치 스테이크 등 1+1 판매..공기청정기도 30% 할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 쇼핑 비수기인 4월을 앞두고 내수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개 상품을  ‘1+1’ 혹은 ‘반값’에 판매하는  ‘2017년 첫 소비 진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선식품 가운데 1+1 행사를 하는 제품은 4월 5일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신학기·화이트데이·봄맞이 대청소 등 쇼핑 이슈가 있는 3월이나 가족의 달로 일컬어지는 5월과 달리 전통적으로 4월은 특별한 이슈나 이벤트가 없어 ‘쇼핑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로 2015~2016년 이마트 월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년 4월이 가장 작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 4월 매출은 가장 매출이 컸던 9월과 비교하면 77% 수준이다. 올해는 5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4월에는 지갑을 더욱 닫을 것으로 예상돼 4월 소비는 이전보다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5.7% 신장한 것에 이어 올해 1~2월에도 총 매출이 4.6% 늘어나는 등 살아난 소비심리를 5월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상품으로 이마트 최초로 인도네시아산 양념 민물장어(1만 800원,120g/팩)를 1+1 행사로 선보이며, 지난해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산지 시세가 2배 가량 오른 국내산 홍합(3980원,1kg)도 1+1으로 판매한다.

 

또한, 최근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참치 스테이크(1만 2900원,250g/팩), 대표적인 생필품인 찹쌀(1만 2800원,4kg), 황태채(1만 1900원,250g) 등 주요 신선식품을 1+1 행사로 준비했다.

 

신선식품외에도 테링턴하우스 양면이불(2만 5900원), 엘라스틴 샴푸·린스(7900원, 780ml), 코디 인테리어 키친타올(7000원, 200매*4입), 존슨즈베이비 울트라케어로션(1만 3900원, 500ml), 남양 불가리스(2650원, 85g*4입)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1+1으로 선보인다.

 

1+1행사와 더불어 ‘반값 할인’, ‘30% 할인’도 진행한다. 5월 황금 연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9만 9800원에 판매 중인 여행 가방을 50% 할인한 4만 9900원에 선보이며, 미국산 조각호두(신세계 포인트 카드회원 대상)·오뚜기 볶음우동·롯데 비엔나 소시지 등도 반값에 판매한다.

 

30%할인 품목으로는 한우1+등급 국거리(신세계포인트 카드회원 대상), 대추 방울 토마토(신세계포인트 카드회원 대상), 네이블 오렌지(행사카드 구매 시) 등이 있으며, 일반 사과보다 절반 수준인 보조개 사과(5980원, 2.5kg)도 일주일 간 기획상품으로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미세먼지가 심한 4월을 겨냥해 IOT 기능 등 일부 고급 옵션을 제외해 동급 제품 대비 30% 저렴한 삼성공기청정기 AX60M5051WSD를 49만 9000원에 코웨이공기청정기 AP-1016Q(MINT)는 20만 9000원에 단독 기획 상품으로 마련했다.

 

한편,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이마트에서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현대카드, 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코디 미용티슈·물티슈·키친타올 3개 중 2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이마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10만명 한정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1장 증정한다. 4월 내내 이마트앱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하는 e스탬프를 3개 모으면 5000원 할인 쿠폰을 2장 증정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는 쇼핑 비수기인 4월에 이례적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대형 1+1 행사를 기획해서 고객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며 “5월 황금 연휴 기간에 앞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상품들을 주요 행사 품목으로 선정하여, 선제적인 소비 진작에 이마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