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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기업②SKT] “최고 수준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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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4, 2025, 15:08:52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및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컨소시엄 참여
대규모 GPU 자원 자체 조달…NPU 최적화 등 통해 고성능·고효율 AI 구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하는 모델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습니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했습니다. 


SKT 컨소시엄은 A.X 모델의 개발을 주도해 온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이 총괄 책임자를 맡고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 교수, 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컨소시엄 주관·참여사 총 프로젝트 인력의 80% 이상이 석·박사이며 120여명의 AI 전문인재들이 주축이 되어 원천기술을 연구합니다. 
 

SKT 컨소시엄에 접수된 모델 사용 의향서는 현재까지 20여개에 달합니다. AI모델 사용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브로드밴드 등 SK그룹사들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최종현학술원 등의 학술기관이 포함됐습니다.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AI광고), 씨메스(제조AI), 가우스랩스(제조AI), 스캐터랩(감성AI)도 모델 사용 의향서를 제출하고 협력할 예정입니다.


SKT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국내 LLM(거대언어모델)의 규모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도전합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Omni-Modal)'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2018년부터 자체 LLM인 A.X(에이닷 엑스)의 개발을 시작한 SKT는 올해 대규모 학습(CPT)1)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해당 모델들은 GPT-4o와 견줄 수 있는 성능에 한국어 맥락 이해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능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한 'A.X 인코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 'A.X 4.0 VL Light'까지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SKT는 그동안 자체 보유 슈퍼컴퓨터인 타이탄(TITAN)에서 A.X 모델의 학습을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과제를 위해 대규모 자원을 자체 조달해 보다 고차원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 리벨리온이 보유한 국산 NPU 활용기술 최적화를 통해 고성능·고효율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리벨리온이 최근 출시한 AI 전용 NPU '아톰맥스(ATOM-Max)'는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추천 시스템 등 대규모 고성능 AI 추론에 최적화되어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고 소개했습니다.


컨소시엄은 차세대 형태변환 인공 지능 모형(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으로 K-AI 서비스를 구현해 대한민국 인공 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국민 인공 지능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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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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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삼성자산운용 KODEX 200, 연초이후 전체 ETF중 순자산 증가 1위

2025.11.03 10:25:0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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