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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반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확대…라이브 스트리밍부터 XR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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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7, 2025, 11:07:25

버츄얼 프로덕션 '비전·모션 스테이지', 글로벌 1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성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기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을 확대 구축하며 연내 AI가 접목된 다양한 영상 기술과 XR 콘텐츠 플랫폼 등을 순차 공개합니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NAVER TV 캐스트'를 선보인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NOW, VLIVE 등 영상 중심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미디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왔습니다. 현재는 쇼핑라이브, 치지직 등 실시간 상호작용이 중시되는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쇼핑 행사나 K-POP 콘서트도 실시간 시청 가능한 수준의 영상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영상 미디어 기술력에도 AI가 접목되고 더불어 버추얼 콘텐츠 경험 확대가 미디어 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네이버는 현재 독자 구축한 ▲미디어 AI ▲XR 스튜디오 ▲버추얼 스트리밍 등 이른바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기술을 선보이며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실감형 미디어 경험 확대에 나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해 'AI인코드(AIEncode)' 기술을 도입, 영상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단위 시간당 전송률 부담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는 독자 기술을 고안했습니다. 학습된 AI모델이 최적화된 인코딩 결과물을 창출하고 이는 ▲동영상 압축 ▲이미지 최적화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업자와 치지직 스트리머 등 콘텐츠 생산자가 보다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고 전송률을 낮춘 만큼 사용자는 더욱 빠르게 영상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제공합니다.

 

네이버는 AI로 영상의 맥락을 심층 이해하는 기술 'MUAi' 플랫폼을 연내 확대하여 선보입니다. 저작권 관리와 유해성 및 저품질 영상을 감지하는 기술 기반 고도화한 것으로 올해는 영상 이해 기술의 범위를 확대하여 ▲영상의 챕터를 구분하고 설명을 제공하는 오토 챕터(Auto-Chapter) 기술 ▲태그, 분위기, 장소, 액티비티, 감정 등 영상의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메타 데이터화 하여 네이버 피드의 추천고도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다수의 AI 모델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유형 별로 내재화돼 있어 비용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또 텍스트 콘텐츠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오토클립Ai(AutoClipAi)' 공개도 예고했습니다. 멀티모달 LLM을 활용해 블로그 맥락을 이해하고 요약하여 숏폼에 최적화된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음성, 배경음악, 화면 효과 등 내용에 맞는 편집 기법을 자동 적용하여 최적화한 콘텐츠도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블로그 창작자도 쉽게 숏폼을 제작하고 클립(Clip)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어 글 기반 기존 네이버 UGC 서비스 기반에서 상 콘텐츠 생태계로 확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1784 사옥에 구축된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의 대표 사례입니다.

 

'비전스테이지'는 다양한 주제에 맞춰 초현실화한 가상 배경을 제공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커머스, 숏폼부터 드라마나 영화까지도 제작 가능합니다.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과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캐릭터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가상 배경을 혼합하여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모션스테이지를 활용, 치지직의 대표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협업한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실시간 3D 콘텐츠와 돌비 애트모스 기반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이며 프로젝트 공개 기간 동안 타 플랫폼에서 치지직으로 버추얼 스트리머가 대거 이적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 정식 출시된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현재까지 누적 9300만건 이상의 방송을 송출했으며 일 평균 약 13만건의 라이브가 생성됩니다. 전체 이용자의 약 90%가 해외 사용자이며 글로벌 동종 송출 앱 상위 20위 내에서 약 47%의 다운로드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 다운로드 점유율은 약 80%로 해당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안정적인 송출을 구현하기 위해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에 맞춰 영상 품질을 자동 조정하고 세계 어디서든 원활한 송출 환경을 제공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고품질 아바타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기술 장벽을 낮췄으며 네이버 클로바의 스피치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방송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스크립트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미디어 기술 고도화 다음 목표로 XR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네이버는 가상현실과 혼합현실의 대중화가 가속화하며 곧 도래할 VR 기기의 보급 및 대중화 시대를 맞이하여 XR관련 미디어 기술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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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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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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