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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총] SKT, 실질적 AI 성과 창출하는 ‘AI피라미드 2.0’ 전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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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16:03:03

정관 일부 변경·2명의 이사 선임 등 상정 안건 원안대로 통과
"AI피라미드 2.0과 O/I 고도화로 실질적인 AI성과 창출할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열고▲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2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으로 승인됐습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또한, SKT는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정관을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정관은 26일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SKT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게 됩니다.

 

SKT는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을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CEO는 2024년 재무 실적 및 사업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고 AI공급자로서 구체적으로 'AI성과창출' 방법을 정리한 'AI피라미드2.0'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SKT는 통신 사업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의 운영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한편, 결합상품, 가족로밍과 같은 대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O/I(Operation Improvement)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영상 CEO는 기존 피라미드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AI피라미드 2.0'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AI DC 영역에서 SKT는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GPU as a Service)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Modular) AI DC ▲단일 고객 전용(Dedicated)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AI B2B영역에서는 기존 SKT의 AI기술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AI와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는 AI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가 예정된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AI B2C서비스 영역은 2월 말 기준 가입자 890만명인 AI 에이전트 '에이닷'이 국내 넘버원 AI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완결형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도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2022년 선보인 자체 LLM '에이닷엑스(A.X)'는 고성능, 고효율의 한국어 특화 LLM으로, B2B 설루션 '에이닷 비즈'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었으며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될 예정인 '에이닷엑스 4.0'모델은 연내 대화, 멀티모달 개발 등 자체 LLM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SKT가 신설한 SK AI R&D 센터는 그룹 전체의 AI 혁신을 촉진할 그룹의 'AI 브레인'으로 기능하며 멤버사들의 AI역량을 총결집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e&),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를 비롯하여 엔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 펭귄솔루션스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AI동맹인 'K-AI 얼라이언스'와의 사업 및 기술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2025년 SK텔레콤은 AI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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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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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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