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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계·감사지배구조 우수기업…“감사기능 독립성·전문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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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0, 2025, 17:09:11

증권선물위원회 감사인 주기적 지정유예 의결
KB금융 감사위원 2인 분리선출로 독립성 확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감사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는 10일 열린 제16차 회의에서 KB금융지주 등 3개사를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감사인 주기적 지정유예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회사가 감사인을 6년간 자유선임한 이후 3년간은 금융당국이 지정한 외부 감사인 감사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작년말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주기적 지정 유예방안을 통해 회계·감사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그간 회계업계·기업계·학계가 참여하는 관계기관TF를 구성해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5월 유예근거 및 평가기준·절차를 외부감사법 시행령·규정에 반영하는 등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어 6월중 지정유예를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7월부터 평가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민간전문가 7명으로 이뤄진 회계·감사 지배구조 평가위원회(위원장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엄정하고 공정하게 신청기업들의 회계·감사 지배구조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KB금융지주는 감사위원 2인 분리선출 등 법령상 의무보다 엄격한 자체기준을 적용해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규모(15명)의 감사위원회 전담지원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지주 상장회사가 평균 8명의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을 둔 것과 대비됩니다.


감사위원회는 내부감사부서 책임자에 대한 평가권과 임면동의권을 행사하고 경영진 참여없이 외부 감사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분·반기 검토 결과와 결산감사 결과에 대해 외부감사인과 정기적으로 비공개 회의를 할뿐 아니라 주요 회계처리 이슈, 재무적 변동사항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는 등 연간 감사위원회를 10회 이상 개최하고 50건 이상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와 내부감사 조직이 활발하게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감사기능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회계투명성 제고 자체노력 평가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등급(2022~2023년 A+), 밸류업 우수표창(2025년 경제부총리상)을 획득한 것도 가점으로 반영됐다고 금융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충분한 규모와 숙련된 전문가를 둔 우수한 전담지원조직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한 'KT&G', 전문성있는 감사위원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숙련된 인력중심의 회계·감사지원조직을 운영한 '현대차증권'이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주기적 지정 유예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회계·감사 지배구조를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회계·감사 지배구조 평가기준이 기업과 감사인이 나아가야 할 회계·감사 분야 모범관행(Best Practice)으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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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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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DC ‘각 세종’서 GPU 최적화 기술 공개…GPUaaS 시대 견인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DC ‘각 세종’서 GPU 최적화 기술 공개…GPUaaS 시대 견인한다

2025.10.28 09: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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