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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5] LG유플러스,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AI 적용한 전시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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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8, 2025, 10:02:56

300일간 학습시킨 AI로 전시관 디자인·스토리 완성
파사드월에서 노출할 이미지·영상 작업에도 AI 활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AI와 함께 만든 전시관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MWC를 통해 공개할 전시관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AI를 활용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약 300일간 50만건 이상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 기획과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으며 AI를 활용해 예측한 관람객의 동선에 맞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시관 내 체험 프로그램에 AI를 적용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입구부터 내부 체험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에 집중했습니다.

 

전시관 입구의 'LED 파사드 월'을 활용하여 AI가 생성한 올해 MWC 전시의 핵심 주제인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 영상을 노출합니다. 전시관 전체를 감싼 LED 파사드 월은 총 10개의 기둥에서 AI가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콘텐츠를 반복해서 재생합니다.

 

LG유플러스가 파사드 월을 통해 노출할 콘텐츠에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 ▲환경 등 인류의 난제를 풀어가는 미래 ▲수중 도시 ▲우주 발전소 ▲홀로그램 동물원 ▲ESG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 등 '인간 중심의 AI'를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AI를 통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스토리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에 비해 약 30%가량 작업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입구에 AI 기반의 버추얼 휴먼을 배치, 관람객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버추얼 휴먼은 관람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면 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 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MWC 2025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AI를 활용했으며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뿐만 아니라 창의적 기획 역량까지 키울 수 있었다"라며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모인 MWC 현장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만들어갈 밝은 미래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MWC 2025전시관을 위해 LG그룹 계열사와도 협업했습니다.

 

파사드월에는 LG디스플레이의 LED를 활용했고 광고대행사인 HSAD와는 전시관 관련해 기획, 디자인 등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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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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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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