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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핵심정보, 아이콘으로 한눈에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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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16, 13:12:30

금감원, 상품설명서 아이콘 형태로 안내..내년 2분기 사용 예정
기존 안내자료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불완전판매 감소할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양만 많고 내용 파악이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문제로 지적 받던 보험안내자료가 개선된다. 아이콘 형태로 보험상품의 특성정보를 압축·요약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보험상품의 특성정보를 알고 최적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안내자료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차 국민체감 20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금감원은 지난 20126월에 핵심상품설명서를 도입하고 올해 4월에는 완전판매모니터링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왔다.

 


특히 보험상품의 구조·특성 및 소비자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보험안내자료에 반영해 왔다. 하지만 상품설명서가 약 20~30쪽으로 분량이 많고 백화점식으로 나열돼 있어 소비자가 핵심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안내자료에 전문용어만 많고 시각자료가 없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와다.

 

또 보험안내자료가 표준화된 상품비교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이로 인해 설계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에 금감원은 앞으로 보험상품의 핵심정보를 아이콘 형태로 제작해 상품설명서 등에 안내키로 했다.

 

아이콘은 소비자에 친숙한 스마트폰 앱 형태의 정사각형 모양이다. 또 그래프, 도형 등으로 상품의 특성정보를 도식화 해 소비자의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한다.


핵심 전달내용은 필요한 경우 붉은 색, 굵은 글씨로 강조해 정보전달 효율성을 높인다. 또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보험상품 특성정보 항목을 개별 아이콘에 압축·요약해 반영했다.

 

아이콘의 종류는 총 18종에 개수는 24개로 구성돼 있다. 신상품 개발 등 필요할 때마다 아이콘이 추가되거나 변경될 예정이다. 아이콘은 상품설명서와 온라인(보험다모아 포함)을 통해 활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이콘 활용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상품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또한 소비자가 핵심정보를 쉽게 파악해 불완전판매가 감소하고, 상품 간 비교가능성이 높아져 최적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험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은 시스템 개발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분기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안내는 좀 더 늦은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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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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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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