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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에 KT&G “논의 없는 일방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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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24, 21:10:22

FCP, 인삼공사 지분 100% 1조9000억 인수 LOI 발송 
KT&G "일방적 공개..건기식 등 3대 사업 육성 최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수 의향을 밝힌 플래쉬라이트파트너스(FCP)에 대해 "일방적 제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매각 계획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FCP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KT&G 이사회에 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행동주의펀드인 FCP는 KT&G 지분 1% 미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FCP가 제안한 가격은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적정가로 밝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8배 대비 15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FCP는 인삼공사 실적이 2019년 대비 지난해 반토막이 난 점을 꼬집으며 담배회사가 인삼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KT&G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FCP 측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으며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는 매각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업계에서는 KT&G가 FCP의 제안 자체를 논의 없이 공개했다는 점에서 실제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G는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지분 7.30%를,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6.42%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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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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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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