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보험다모아 출범 1년 ②]운영성과와 시장 변화는?

URL복사

Wednesday, November 30, 2016, 15:11:54

작년 11월 론칭 후 4월 여행자·암보험 개편..7월엔 개인특성 반영한 車보험 선봬
보험사 CM채널 실적 50~75%로 급성장..자동차보험·연금보험 등 보험료 절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은 보험다모아 론칭으로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회사별 상품 비교가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온라인 보험 활성화와 보험회사간 가격경쟁을 촉진할 것이란 기대다. 


보험다모아는 2015년 11월 출범할 당시 단독실손보험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여행자, 연금보험 등 217개 상품으로 시작해 현재 322개 상품이 탑재돼 있다. 이달 30일 보험다모아가 출범한지 1년을 맞이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온라인 시장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보험다모아는 이달 말 기준 월평균 방문자 수는 8만 6790명으로 지금까지 총 105만명 가량 이용자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해외여행자보험과 암보험의 실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여행자보험은 회사별 담보를 동일조건으로 맞췄고, 암보험의 경우 표준가입조건 설정과 보장범위지수를 새롭게 추가해 회사별 보험료와 보장수준을 비교 가능하도록 했다. 또, 자동차보험의 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동시에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됐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보험다모아 이용객 중 35%(35만명 추산)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5%(69만명 추산)은 PC를 이용해 보험다모아에 방문하고 있다. 현재 방문자의 52%는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다모아 출범 후 온라인 전용상품(CM)판매가 늘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2015년 1~9월 CM 실적은 1조 564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 1조 5843억원으로 50%(5279억원)가량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CM실적은 447억원에서 783억원으로 75%(336억원)정도 늘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CM채널 시장이 급성장했다. 작년 11월 CM채널 자동차보험 판매사는 단 1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9개사로 늘었다. 자동차보험 CM 판매실적은 작년 8999억원에서 올해 1조 3928억원으로 55% 성장했고, 계약건수도 작년보다 64만대 늘어나 올해 229만대를 기록했다.


CM채널의 특징은 설계사 채널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불완전판매가 없다는 점이다. 설계사 채널보다는 보험료가 평균 15~17%가량 싸고, TM(텔레마케팅) 채널에 비해 약 3~5%가량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일례로, '개인용, 가입경력 3년이상, 할인할증 등급 15Z, 기명피보험자 연령 만 36세, 부부한정, 26세 운전자 연령한정, 최근 3년 사고 1건, 2013 연식차량'으로 가입하면 설계사 채널은 66만 9860원이지만 CM채널은 55만 4280원이다. 판매수수료 등 사업비 절감으로 약 11만원이 절감된 셈이다.


생보사 상품 역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사망보장이 주계약인 정기보험의 경우 '40세 남성, 사망보험금 4억원, 10년만기, 전기납' 기준으로 설계사 채널은 11만 6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CM채널은 10만원만 납입하면 된다. 약 14%가량 인하됐다.


CM채널을 통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환급금이 높아진다. 40세 남성이 매월 20만원씩 20년간 납입, 공시이율 2.5%의 조건으로 설계사를 통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면 20년간 적립금은 5608만원이다. 반면, CM채널에서 적립금은 6067만원으로 설계사 채널보다 459만원의 적립금을 더 쌓을 수 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온라인 채널은 사업비가 저렴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고, 불완전판매 여지가 없다”며 “보험업계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과거 대면채널 위주 '영업실적 경쟁'에서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통한 '질적 경쟁'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