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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통신 3사 보조금 경쟁… ‘갤럭시 Z폴드·플립6’ 공시지원금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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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8, 2024, 10:08:50

출시 약 3주 만의 인상
SKT가 53만원으로 가장 많아
통신사별 온라인몰 구매 이벤트 진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 7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플립6'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공시지원금은 최대 53만원으로 앞서 최대 24만5000원이었던 기존 지원금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세 통신사 중 SKT의 공시지원금이 53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플립·폴드6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또한, T다이렉트샵 티다문구점은 갤럭시 Z플립·폴드6 액세사리 할인 및 원하는 상품을 골라 받는 T기프트 100% 증정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앞서 SKT는 갤럭시 Z플립·폴드6 개통 고객들을 위해 ▲'넷플릭스로 떠나는 세계 여행' 프로모션 ▲T 로밍 쿠폰 50% 할인 ▲e스포츠팀 'T1' 팬미팅 응모 ▲인터파크 티켓 인기 뮤지컬·연극·전시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KT는 갤럭시 Z폴드·플립6의 공시지원금을 50만원까지 상향했습니다. 월 9만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추가지원금 15%를 합해 최대 57만5000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 Z폴드·플립6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구매자 선착순 1000명에게 파손을 보장하고 방문수리를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갤럭시 Z폴드6 1TB를 512GB 가격에 판매하며 갤럭시 Z플립6 512GB는 256GB 가격에 판매합니다.

 

네이버 인기 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한 '갤럭시 Z플립6 마루는 강쥐 에디션'도 KT닷컴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44만2000원으로 이전 대비 30만9000원 인상했습니다.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요금제의 공시지원금도 32만6000원으로 22만8000원 상향됐습니다.

 

기존에는 요금제에 따라 대 23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달 8일부터는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 최대 50만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Z플립·폴드6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600명에게 최신 비스포크 가전제품(4종, 각 1명)과 갤럭시 생태계 패키지(1명),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6명), 치킨 쿠폰(589명)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Z플립6나 Z폴드6를 구매하고 31일까지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12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플닷컴에서 최신 갤럭시 제품을 구매하고 쓰던 폰을 반납한 고객은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최대 122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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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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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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