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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8단,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12단은 아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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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24, 09:08:33

로이터 통신 보도…HBM3E 8단 제품 품질 테스트 통과
지난달 HBM3 품질 테스트 통과
최종 승인될 경우 4분기부터 제품 양산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8단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며 4분기부터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5월 로이터는 삼성전자 HBM 제품 품질 테스트가 발열, 전력 소비 등 문제로 인해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어 6월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 중"이라며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며 실패설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4일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HBM3가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HBM3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H20 GPU에만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에 공급되는 HBM은 SK하이닉스[000660]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HBM 품질 테스트는 SK하이닉스에 의해 독점되다시피 해오던 엔비디아 HBM 공급을 개시하기 위함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HBM의 가격 협상과 선택의 폭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이 테스트 이후 최종 승인까지 될 경우 4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HBM3E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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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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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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