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가 방재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화보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교육관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건설사, 건축사무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수 방화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FILK(Fire Insurers Laboratories of Korea, 방재시험연구원)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로 ‘아파트 대피공간 차열방화문의 도입 배경과 FILK인증 기준’과 ‘소화설비 설치 및 건물 화재보험 할인 적용’ 등이 발표됐다.
FILK인증은 화보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국제 수준의 인증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내화충전구조, 방화문 등을 대상으로 공장심사와 성능시험을 실시해 FILK마크를 부여하는 민간자율 품질인증제도다.
FILK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보험 가입 시 건물화재 보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FILK인증 제도를 통해 우수한 방화제품이 보급돼 화재안전에 기여할 수 있고, 사용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며, 앞으로 FILK인증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