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연구소 화재보험 기술력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일본 건재시험센터가 기술교류를 위한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 건재시험센터 중앙시험소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정기협의회에는 방화 및 건재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일 양국의 법령 및 기준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표준화 동향에 따른 양국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주제는 ▲건축 내·외장 재료의 난연 성능기준 ▲방화재료 성능기준 개선방향 ▲가스유해성 시험방법의 개선방향 ▲고무공 충격음 평가방법 관련 바닥충격음 연구동향 ▲창호의 결로 방지 성능평가 연구 등이다.
정기협의회는 지난 1991년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처음 개최했다. 이후 기술교류분야를 건축부재 방내화 시험에서 환경 및 건재분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시험연구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화보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의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중대형건물(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화재원인조사,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등의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