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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은 가라’..G마켓,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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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16, 17:10:26

올해 9월 기준 2013년보다 2배 이상 늘어..애플, 샤오미 등 외산 모델들 인기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스마트폰 공기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013년 이후 휴대폰 공기계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들어(1~9) 판매량이 2013년 대비 2(106%) 이상 성장했다는 것.

 

연도별 성장률을 보면 201433%, 201516%, 201634%로 나타나며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성장률(34%)은 지난 9월말까지 9개월간의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애플, 샤오미, 소니 등 외산 모델들이 견인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의 외산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 대비 57% 늘었으며, 3년 전인 2013년에 비해서는 4(327%) 이상 폭증했다.

 

특히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의 경우 9월까지의 공기계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141%)를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중국 브랜드들이 공기계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G마켓이 지난 6월 고객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브랜드 IT·가전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75%에 달했다. 이들 중 82%는 재구매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이나 LG 등 국내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29% 증가해 올해 9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서고 있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무약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여러 모델을 비교하기 쉽고, 가격비교도 편리한 오픈마켓이 스마트폰 공기계 주요 판매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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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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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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