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는 럭셔리 중형 SUV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이하 더 뉴 GLC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GLC 쿠페는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으로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자인의 경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매끄럽게 연결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를 적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 라이너를 통해 깔끔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휠베이스의 경우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졌으며 공기저항계수도 이전 세대보다 0.03Cd 개선된 0.27Cd를 기록했습니다. 후측은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두 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차량의 폭과 입체감을 동시에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더 뉴 GLC SUV보다 6cm 더 늘렸으며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탑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고자 러닝 보드도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8 ps, 최대 토크 40.8 kgf.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246km, 복합연비는 10.7km/L입니다.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기능도 탑재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에도 신경썼습니다.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헤드램프당 100만 픽셀 이상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적 요소도 강화했습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의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921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향상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며 "일상과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