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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여성연구소, ‘젠더와 생태’ 시민강좌 4강 연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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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0, 2025, 15:10:00

기후위기 시대 여성주의 시각에서 본 생태 담론
11월 3~24일, 시민 누구나 무료 수강…온라인 사전 신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여성연구소가 기후위기 시대를 여성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민강좌를 마련했습니다. ‘젠더와 생태: 삶의 가능성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부산여성사회교육원에서 4강 연속 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좌는 부산대 PNU Startup-10 사업 지원을 받아 기획됐으며,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의 ‘페미니즘 고전읽기’ 프로그램과 협업해 진행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2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부산대 여성연구소는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와 환경 문제를 여성주의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유엔여성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탄소 배출이 지속될 경우 2050년까지 전 세계 여성 2억 3600만 명이 식량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남성의 1.8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젠더 불평등을 고려한 ‘기후정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강좌는 철학, 역사학, 교육학, 심리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사회에서 기후위기가 여성에게 미치는 불평등한 영향을 짚고,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여성주의 생태주의 방안을 모색합니다. 주요 주제는 자연의 죽음, 비거니즘, 동물권, 생태학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강(11월 3일)은 한국여성심리학회 여성주의상담연구회 고혜경 소장이 애나 칭의 '세계 끝의 버섯'을 바탕으로 인간이 파괴한 세계 속에서도 공존과 회복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2강(11월 10일)은 부산시청 문화유산과 하여주 강사가 캐롤린 머천트의 '자연의 죽음'을 통해 여성과 자연의 관계, 근대 과학이 초래한 생태 파괴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3강(11월 17일)은 부산대 여성연구소 석영미 전임연구원이 그레타 가드의 '비판적 에코페미니즘'을 중심으로 돌봄과 소통, 교차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 담론을 논의하며, 마지막 4강(11월 24일)은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여성학위원회 이안나 위원장이 캐럴 애덤스의 '육식의 정치'를 통해 가부장제와 육식문화의 연결을 비판하고 페미니즘과 채식주의의 연대를 고찰합니다.

 

부산대 여성연구소 김인선 소장은 “이번 강좌는 기후위기와 젠더 불평등을 함께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 실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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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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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뉴트리온, AI 코칭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성과 발표

바이오뉴트리온, AI 코칭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성과 발표

2025.10.20 10:51:2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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