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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로스, 카본헥사와 탄소섬유복합재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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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1, 2023, 15:08:07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탈로스는 카본헥사와 탄소섬유복합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탈로스 채재호 대표, 카본헥사 김준석 대표를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용 제품 및 탄소섬유 기반의 신소재 등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탈로스는 ▲국방사업의 경험 및 영업 네트워크 공유 ▲협력 분야에 대한 유통, 판매 및 해외 수출 ▲카본 복합재 분야 신사업 창출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본헥사는 ▲방탄 플레이트, 방탄 헬멧, 방탄 조끼의 개발과 생산 및 공급 ▲원천 기술 및 기술 지원 ▲카본 복합재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의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카본 복합재의 경우 고강도 탄소 섬유로 보강된 복합 재료로 LNG, 우주국방 및 방산 소재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재료로 OEM 생산 및 신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정 기간은 2023년 8월 17일부터 2028년 8월 16일까지로 총 5년이다.

 

지난 2005년에 설립한 탈로스는 리튬이온 폴리머 2차전지와 충전기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특히 드론 UAM사업의 배터리팩 사업진출, 충방전검사기인 Cycler장비 수주 등으로 군, 민간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카본헥사는 휴대폰 케이스, 자동차 번호판 지지대 생산 및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용액침수 성형공법인 TLP(Thermo Liquid Pool) 공법을 개발하며 탄소섬유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카본헥사가 개발한 TLP공법은 대량 및 대형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 시간의 경우 용량에 관계없이 10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탈로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방위산업에서 더 나아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탄소섬유 사업에 본격 진입했다”며 “탄소섬유의 혁신기업 카본헥사와 힘을 모아 다양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개발해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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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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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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