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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04%…10개월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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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2, 2023, 15:06:40

부동산R114,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통계 발표
서울,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최저 내림폭 기록..경기는 9개월
내림률 둔화 요인 ‘규제완화 효과·금리 변동성 하락’ 등 분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가 내놓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월 대비 0.04% 하락하며 지난해 7월(-0.02%)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폭을 나타냈습니다. 전월인 4월(-0.29%)과 비교했을 경우 큰 폭으로 내림률이 축소됐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0.0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 8월(-0.04%) 이후 9개월만에 가장 적은 내림폭을 나타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내림폭이 모두 축소되며 수도권 전체 하락률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하락률(-0.04%)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9일을 기준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605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10일 당시 3.3㎡당 가격(6515만원)과 비교할 경우 464만원이 떨어졌습니다.

 

자치구 별로 살펴볼 경우 서초구가 3.3㎡당 911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7971만원), 용산구(5691만원), 송파구(5592만원), 양천구(5260만원), 영등포구(5133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년 전 대비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구는 강동구(3.3㎡당 5790만원→4046만원)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 6425만원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기록했던 송파구는 833만원이 떨어졌으며, 노원구(3.3㎡당 3596만원→3143만원)와 금천구(3.3㎡당 3633만원→3180만원)는 453만원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시중은행 대출금리 조정 기조 지속, 매수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서울 자치구는 보합 흐름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중 24개는 변동률 보합, 송파구는 0.10%의 오름률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R114 측은 1년간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강동구에 대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포함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3㎡당 평균 매매가가 11만원 상승하며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낸 용산구의 경우 "집무실 이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로 하락기 가격방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세 둔화는 규제완화 효과와 금리 변동성이 낮아짐에 따라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거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는 데다 경기 둔화, 공사비 인상, 관련법 제정 지연 등 투자여건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성급한 매수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책임연구원은 "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시작부터 완공하기까지 약 10년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장기투자 관점에서 단지별 사업현황과 진행 속도를 지켜보며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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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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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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