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PC에서 모바일에서’..보험다모아, 실제보험료 조회가능

URL복사

Monday, June 27, 2016, 17:06:01

사고이력 등 개인특성 반영한 자동차보험료 비교·조회 서비스 시작..모바일 버전도 오픈
임종룡 위원장,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시연..동부화재 UBI보험 홍보모델 가수 설현도 참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료 조회시스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오는 7월 4일부터 개인별 특성을 반영해 차종·연식·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이 반영돼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실제보험료를 실시간으로 비교·조회가 가능해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보험다모아' 기능 개선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 날 임 위원장은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조회사이트와 모바일 웹 비전을 통해 상품을 비교·조회하고 가입까지 연계되는 절차를 시연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작년 말부터 온라인 상품으로 보험을 비교해보자고 시작해 핀테크를 접목한 것이 보험다모아다“라며 ”처음 보험다모아에는 기능상 여러 제약이 있어서 상품을 비교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실제 보험료 조회시스템을 만들어 기능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험다모아 기능 개선으로 여러 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졌다. 차량의 세부모델·차량가액·연식 등 본인의 실제 차량정보 반영이 되고, 사고이력과 할인할증등급 등이 반영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휴대폰 등으로 개인인증을 한 후 보험료 조회대상계약(차량)을 선택한다. 대인배상, 대물배상,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 긴급출동서비스, 물적사고 할증금액 등의 필요조건을 선택하고, 보험료 조회를 클릭하면, 손해보험사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순으로 나열된다.


보험다모아는 모바일 버전 서비스도 시작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보험다모아 모바일 버전에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시연했다. 여행자보험에서 해외여행자보험을 클릭해 상해사망, 질병사망, 배상책임 등의 주요 담보를 선택했더니 회사별 보험료 정보가 제공됐다.


이밖에 연금보험의 경우 40세 여자, 납입기간 20년, 월 보험료 20년, 유지기간 20년 기준으로 보험상품을 비교해보니, 교보라이프플래닛, 삼성생명 등 환급률이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다모아 시연식에서는 동부화재 운전자습관연계(UBI)보험이 소개됐다. 운전자습관연계보험 홍보를 위해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모델인 가수 설현이 참석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4월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UBI (Usage Based Insurance)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smarT-UBI‘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 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T맵을 켜고 500km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 가입이 가능하며, 5%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보험계약 체결시점에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가입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PC에서 운전습관 메뉴를 통해 안전운전에 따른 자동차보험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모바일에서 바로 자동차보험을 설계할 수 있는데, 보험다모아에서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와 동부화재 UBI보험료를 비교한 후 모바일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보험다모아에서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게 돼 국민 편익에 굉장히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전습관에 따라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혁신적이고, 풍부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보험사들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을 비롯해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권순찬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김정남 동부화재 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 이학성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2025.05.14 09:45:5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