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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동시방영 드라마, 한류상품 시차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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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2, 2016, 17:03:49

중문11번가, KBS ‘태양의 후예’로 역직구족 들썩
한류 열풍에 월평균 가입자 60% 증가..매출 150% 상승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국내 최초 한중 동시 방영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가 중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역직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중국에서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인기로 중문11번가(www.11street.com.cn)에서 주연 배우인 송중기, 송혜교 아이템을 찾는 역직구족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톰브라운 3선 완장니트는 한화로 약 8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상품. 지난 14일 중문 11번가에 처음 선보인 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태다.

 


한류여신으로 불리는 송혜교가 사용한 라네즈 BB쿠션은 최근 일주일간(314~20)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라네즈 투톤 립스틱은 최근 판매한 지 사흘 만에 일찌감치 품절돼 현재 추가 입고된 상태다.

 

유상우 11번가 중국CBT팀 팀장은 그 동안은 중국 소비자들이 정식 채널로 해외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국내 방영 후 최소 몇 달은 걸렸다이 때문에 한류 상품 역시 시차를 두고 매출 효과가 반영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인기 가 즉각적으로 마켓에 반영되고 있다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기타 상품 판매까지 영향을 미치는 촉매제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중문11번가는 한류에 관심 많은 중국 역직구족을 위해 제품 설명은 물론 결제까지 모두 중국어로 제공, 편리한 쇼핑이 가능토록 했다.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중국 고객들이 즐겨 쓰는 ‘QQ메신저를 통한 신속한 상담 서비스 실시, 은련카드, 알리페이 등을 통한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철저히 현지화 전략으로 무장했다.

 

이에 힘입어 중문11번가는 최근 한 달간(219~320) 월평균 가입자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60%, 매출은 150%나 오르며 성장의 가속도를 타고 있다.

 

한편, 11번가에서는 태양의 후예가 유행시킨 다나까말투를 응용한 첫눈에 반했지말입니다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 MD가 추천한 이성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 패션·뷰티 아이템을 비롯해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을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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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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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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