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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0대 남성 공략 통했다…풀무원 두부바, 현지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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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0, 2022, 10:02:43

日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단백질 제품 ‘두부바’가 일본에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입니다. 100g당 약 14.7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후 세븐일레븐 관동지역에서만 단독 판매를 했는데도 거둔 성과입니다.

 

TV도쿄의 뉴스 프로그램 ‘월드 비즈니스’가 이 소식을 보도하는 등 일본 현지 언론도 두부바의 인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유력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는 두부바를 ‘2021 최고의 히트 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현지 생산 공장 2곳에 라인을 증설함에 따라 기존 대비 약 2배의 물량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달 초부터 세븐&아이 홀딩스 그룹 전체 체인인 세븐일레븐에서 ‘세븐프리미엄’ 상품으로 전국 판매됩니다. 중순부터는 이 계열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요쿠마트 등으로도 판매를 확대합니다.

 

아사히코는 ‘와후다시’, ‘유즈코쇼’ 2종을 먼저 출시했고 지난해 9월에는 풋콩, 톳 원물을 넣어 씹는 식감을 높인 ‘에다마메 히지키’까지 추가 출시해 총 3종의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일반 두부보다 단단하게 만들어진 두부바는 샐러드치킨바(일본서 단백질 간식으로 먼저 인기를 모은 제품) 같은 식감이 납니다. 일본 내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아침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 등 수요를 흡수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케다 아사히코 마케팅 실장은 “지금까지 두부는 60대 이상의 고령자 위주로 즐기던 식품이었으나 두부바의 성공으로 젊은 층까지 두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일상에서 두부바를 더욱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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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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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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