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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도권 12곳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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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8, 2021, 09:12:44

수도권 분양 예정 34곳 중 3분의 1 규모
관리비 부담 적고 소규모 단지보다 집값 높아 주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이달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2곳에서 공급됩니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공급을 계획 중인 34곳 중 12곳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1만3 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대단지는 한 가구당 부담하는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줄어 관리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이점으로 꼽힙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평균 관리비는 1164원(㎡당)으로 소규모 단지(150~229가구, 1487만원) 보다 20% 이상 낮습니다.

 

집값 또한 대단지일 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수도권 3.3㎡ 평균 아파트값은 1500가구 이상이 337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1000~1499가구(2701만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300가구 미만(2206만원)과 비교했을 때 1500가구 이상이 최대 52% 가량 더 높았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대단지의 경우 저렴한 관리비, 소규모 단지보다 높은 집값과 함께 상권과 교통망 등 주변 인프라도 개선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많은 가구수로 거래가 잦아 시세 파악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분양되는 주요 수도권 대단지를 살펴보면, 제일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가 우선 꼽힙니다. 해당 단지는 총 1425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4·111㎡로 이뤄져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경기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공급합니다. 단지는 각각 3731가구, 1107가구 규모입니다.

 

일신건영은 평택에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1468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에 공급하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대부분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 시공이 많은 점도 관심거리”라며 “단 부지가 넓은 만큼, 같은 단지 내에서도 동별로 입지 장단점이 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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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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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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