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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 홀텍 ‘소형 모듈 원자로’ 글로벌 시장 독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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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4, 2021, 11:11:21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사업 동반 진출’ 협력 계약
설계·구매·시공 등 독점권한 확보
친환경 신사업 확장 계기 마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미국 원자력 분야 기업인 홀텍 인터네셔널 사의 소형 모듈 원자로에 대한 글로벌 시장 독점권을 확보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홀텍 사에서 홀텍 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계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크리스 싱 홀텍 CEO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홀텍의 160MW급 경수로형 소형 모듈 원자로인 SMR-160 모델은 지역·환경 제한 없이 배치 가능한 범용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작은 부지에도 설치 가능해 부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되는 등 안전성·상업성 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SMR-160 모델는 상세 설계와 북미 인허가 승인에 대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계약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엔진 확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설계·구매·시공 등에서 사업에 대한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저탄소 신사업 영역 확장, 북미 시장에 대한 참여 지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영업, 구매, 시공 등 건설 전 단계 솔루션 파트너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크리스 싱 홀텍 CEO는 “SMR–160 모델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며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 및 공동배치 계약을 통해 성공적 사업 진행은 물론 세계 기후변화에도 기여하는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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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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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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