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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2Q 영업익 745억원 달성…“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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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5, 2021, 13:08:16

매출액 전년동기比 33.3% 오른 1조2415억원‥“건설·자동차·상사부문 사업부문 동반성장”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4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고 5일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코오롱글로벌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매분기 기록하며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한 1조2415억원, 당기순이익은 84.6% 상승한 4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247억원, 영업이익 748억원, 당기순이익 495억원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주요 3개 사업부문이 동반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부문에서는 주택 및 건축사업의 외형이 늘어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 및 착공 프로젝트 증가로 영업이익도 27%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신규수주 2조819억원, 7월말 기준 2조4682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수립했던 수주목표액의 3조1100억원의 79%를 달성했습니다. 대전 봉명동 오피스텔 신축공사(2914억원), 구미 인의동 공동주택 신축공사(2075억원),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사업(850억원),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1073억원) 등 상반기 굵직한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수주 곳간을 채웠습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의 상반기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도 수입차 판매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성장했는데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457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5% 성장한 207억원을 올렸습니다. BMW X시리즈 선호도 증가로 신차 판매량이 늘어났고 A/S 실적도 확대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사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수익이 나지 않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로봇청소기(로보락) 및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체질 개선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1년 말 코오롱건설과 코오롱 B&S(수입차), 코오롱아이넷(상사) 등 3개 회사가 합병하며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건설업계가 막대한 타격을 받으며 2015년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요. 2015년 순이익 25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코오롱글로벌은 2016년 순이익 61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805억원을 기록했고 증권가에서는 올해 순이익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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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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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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