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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ESG 부정적인 회사제품 구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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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31, 2021, 09:05:58

상의, 일반국민 300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국민 60% ESG가 제품구매 영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ESG 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또한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경영은 투자 유치,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지만 문제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효과도 크다”며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의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을 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지배구조(G)’(41.3%)를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이어 ‘환경(E)’(35.0%), ‘사회(S)’(2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SG 분야별로 기업들이 관심을 두어야 할 이슈를 살펴본 결과, 먼저 환경분야(E)는 ‘플라스틱 과다사용에 따른 생태계 오염’(36.7%)이 첫 손에 꼽혔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가속화’(21.0%), ‘환경호르몬’(19.7%), ‘미세먼지’(15.0%), ‘지하수/수돗물 오염’(3.3%), ‘각종 동식물 멸종’(2.3%), ‘토지내 중금속’(1.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분야(S) 이슈로는 ‘일자리 부족’(31.7%)을 선택한 국민들이 가장 많았고 ‘근로자 인권 및 안전’(31.0%)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소득 양극화’(14.0%), ‘비정규직 문제’(9.7%), ‘협력사 관계‘(7.0%), ’전근대적 기업문화‘(6.3%) 순이었습니다. 

 

기업이 관심을 두어야 할 지배구조(G) 이슈로는 ‘부적절한 경영권 승계’(36.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회사 자산 사적유용 등 경영진의 모럴해저드’(32.7%), ‘일감 몰아주기’(12.0%),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10.3%), ‘소액주주 권리 강화’(8.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ESG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민들도 기업의 ESG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우리 국민들의 인식변화에 따라 이제는 기업들은 ESG에 기반을 둔 경영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 필수조건이 됐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업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주주 이익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5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기업의 역할로 여겼던 ‘주주의 이익극대화’ 9.0%에 그쳤고 ‘주주가 아닌 사회구성원의 이익’ 응답이 39.7%를 차지했습니다.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가 신뢰할만한 제품 생산’(32.3%)을 꼽은 국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밖에 ‘일자리 창출’(23.3%), ‘사회공헌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17.0%), ‘국가경제 발전 기여’(14.7%), ‘근로자 복지 향상’(7.0%), ‘협력업체와의 상생’(4.0%), ‘지역사회 발전 기여’(1.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지속성장은 물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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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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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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