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교보생명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교보생명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업종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전세계 기업의 사회적책임 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교보생명은 생보업계에서 처음으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국내 대표 45개 업종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NGO 등 이해관계자 3만 6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교보생명은 고객,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사회책임투자(SRI, 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를 확대한 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경쟁과 동반성장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책임투자(SRI)란 기업이 환경, 사회 등 국가와 사회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도로, 항만에서부터 하수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늘리는 등 지난해 일반계정 자산 대비 사회책임 투자(SRI) 비중을 7.6%에서 8.1%로 늘렸다.
또한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을 시행해 공정경쟁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기업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기해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생보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람, 그리고 미래’를 발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