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작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큰 지역은 경남 창원으로 5141가구에서 1291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총 3850가구 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창원에 이어 경남 통영이 1499가구에서 100가구, 경북 경주는 1668가구에서 315가구, 부산은 2266가구에서 973가구, 대구가 1414가구에서 280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소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년간 미분양 물량 감소추이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이 가장 두드러지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남권은 최근 5년간 공급 과잉 문제에 조선·철강·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미분양관리지역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매·전셋값 상승, 불안정한 수급상황, 조선업 반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등으로 미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창원, 김해, 대구, 부산, 거제 등 영남권 미분양 급감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가포택지지구는 스마트 비즈니스 특구로 조성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수혜와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의 배후도시로 가치를 모두 안은 지역으로 연면적 약 47만㎡ 규모의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개발됩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됩니다. 또한 5-Bay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창원에 이어 거제시 옥포동 238-2번지에 ‘거제 옥포동 반도유보라’를 5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조성됩니다. 거제시 옥포권역내에 위치해 대우조선해양조선소를 기반으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근 옥포초, 성지중, 거제고,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롯데마트, CGV, 옥포시외버스정류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대구 남구 이천동 281-1 번지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를 3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배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2층, 최고 지상2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433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270가구를 일반 분양. 도보로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달구벌대로, 명덕로, 신천대로도 가깝고 단지 옆 대봉초, 대구중을 비롯해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대사대부고, 대구교대 등도 가깝습니다.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3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 접근이 쉬워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도보 10분대의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도 이용 가능합니다.
KCC건설(대표 정몽열)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603-116번지에 ‘안락 스위첸’을 3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입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220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4실로 구성되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섭니다. 동해선 안락역이 도보 250m 이내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고, 부산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도 인접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