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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生, 계열분리·사명변경 확정.."독립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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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8, 2013, 11:10:23

이사회 열고 세부사항 의결..보고펀드 경영 참여키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완전한 독립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계열분리와 사명변경 관련 세부사항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위원회는 박병무 보고펀드 공동대표와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 2인으로 구성됐다.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가속되자 기업가치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경영위원회는 이사회산하에 상법과 정관에 정한 바에 의해 설치된다. 또한 회사의 경영에 관한 특별한 문제를 협의해 대표이사의 경영직능을 보좌하는 합의체 기구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 현 경영진이 영업, 상품개발, 자산 및 조직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경영위원회는 동양그룹의 위기와 관련된 제한적인 업무만 수행할 예정이다. 계열분리와 사명변경을 비롯해 동양그룹 계열사와의 거래에 관한 의사결정 등 그룹관련 언론법률적 대응까지 담당한다.

 

동양생명이 지분 73%를 소유하고 있는 동양자산운용에 대해서도 영업력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사실상 그룹과 완벽히 분리된 독자경영 입장을 밝힌 셈이다.

 

또한 동양그룹의 문제가 동양생명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계열분리를 추진한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계열분리 신청업무를 위임 받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오늘(7)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그룹이 사실 상 해체되고 있다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사명변경은 영업력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CI 교체에 따른 제반 비용,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도 동양그룹 위기와 관련해 동양생명의 기업가치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경영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계약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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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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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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