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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만점에 4.3점” 푸르지오 앱, 지진·누수 감지 기능도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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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17:09:58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홈 앱에 도입
대우건설 “스마트홈 넘어 스마트단지 기술 개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이 푸르지오 브랜드의 입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진 감지 등 스마트홈 서비스의 고도화에 나섭니다. 높은 이용자 평점을 기록한 푸르지오 앱 하나로 세대 내외부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대우건설이 서비스 중인 푸르지오 아파트용 앱입니다. 지난 4월 입주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1571가구)을 시작으로 신축 단지에 순차 도입 중인데요.

 

이 앱은 출시 5개월 만인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5000회 이상 다운로드 됐고 이 가운데 204명으로부터 평균 4.3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1군 건설사의 스마트홈 앱 평점이 2점대에 머물고 있는 걸 감안하면 입주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잘 정착하고 있는 셈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앱이 확보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차 스마트홈을 넘어 세대 외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단지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24일 알렸습니다. 기존 스마트홈 앱은 조명, 냉·난방, 가스밸브, 환기 등 의 세대 내 제어 기능에 주로 머물러 있었는데요.

 

대우건설은 이 앱에 재난 대응 기능 등 신 기술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집안 어딘가에서 미세한 누수가 감지되면 알람을 제공하는 스마트 누수감지 시스템, 지진 발생시 가스 밸브 차단, 비상방송 송출, 엘리베이터 자동착상 등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지진 감지 시스템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푸르지오 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 가전과의 연동망도 보다 넓힙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삼성전자와 스마트홈 협약식을 체결하고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 공동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 앱을 통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등 스마트 가전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홈에 인공지능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2018년 LG유플러스 및 네이버와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KT, SKT와도 플랫폼 연동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푸르지오 앱은 세대 외 단지 제어 기능을 확충했습니다.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무인택배, 에너지사용량, 방문자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날씨와 인근 병원, 약국, 학교, 어린이집 등 단지 밖 정보도 조회 가능합니다.

 

공용부분에선 엘리베이터 호출과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체육관,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의 조회, 예약, 결재도 이 앱으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세탁, 세차, 공유차량, 청소, 자녀 돌봄 등 서비스 비용을 할인받는 제휴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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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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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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