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주시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부·지자체가 협업합니다.
LH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여주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알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18년에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협약은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705 세대 규모의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세 기관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1085억원입니다.
이 주택은 여주시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시세 대비 최대 7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이 사업에서 LH는 ▲사업부지 매입 ▲주택 건설과 공급을, 여주시는 사업비 및 행정지원을, 중기청은 ▲입주자 신청서 발급 지원 ▲추가 후보지 발굴 지원 업무를 담당합니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거비용 절감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보다 개선되고, 중소기업 일자리가 양질의 일자리가 되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