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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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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6, 2013, 21:09:11

“일심일덕(一心一德), 강소 보험사 만들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김병효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우리아비바생명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16일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병효)은 충정로 서울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김병효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병효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20084월 우리금융그룹의 가족으로 새롭게 출범한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42000억원, 수입보험료 1500억원을 넘어서는 중견 생보사로 성장했다오늘이 있게 해준 고객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FC TMR,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저성장기는 단기적인 불황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모색해 저비용 고효율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병효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업무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영업부터 마케팅, 상품판매, 자산운용 등 모든 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영화와 관련해서 그는 시기상의 문제일 뿐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겪어야 될 일이라며 막연히 두려워하지 말고 민영화가 우리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서경(書經)에 나오는 일심일덕(一心一德)이란 말처럼 임직원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해야 한다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 보험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효 대표이사는 1956년 생으로 경동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에 입행해 우리아메리카은행 지점장, 종암지점장, 청량리지점장, 압구정역지점장과 외환서비스센터장, 고객만족센터 수석부장, 주택금융사업단장을 거쳤다.

 

이후 부행장에 오른 그는 글로벌사업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 HR본부장을 역임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테일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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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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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MG손보 결국 영업정지…모든 계약 5대 손보사로 이전

2025.05.14 16:52: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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