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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인싸템’ 몰티져스 발주 중단...점주들 ‘애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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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7, 2019, 11:10:45

수입물량 세관 2차 통관 보류로 발주 연기..발주 재개까지 약 1주일 정도 예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요즘 1020 세대 인기 제품인 ‘몰티져스’ 발주를 일시 중단하면서 편의점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최근 수입 물량의 세관 통관 절차가 지연돼 발주가 중단됐는데, 발주 재개까지는 최대 1주일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몰티져스 소용량(37g) 제품의 발주를 일시 중단했다. 추가 수입 물량에 대한 세관의 2차 통관이 보류된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GS25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식품박람회를 통해 연말까지 재고 100만개를 확보했고, 지난 10일 첫 발주에서 1차 준비 물량 18만개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추가 발주를 계획했는데, 통관 문제로 발주가 중단된 것이다.

 

몰티져스는 미국 마즈(MARS) 사가 만든 초콜릿 제품으로, 소용량 제품은 GS25가 편의점 업계에선 처음으로 들여왔다.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베스킨라빈스) 메뉴에 토핑으로 들어가면서 유명해졌고, 씹는 소리가 특별해 유튜버들의 먹방 아이템으로 소개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

 

인기가 높아지자 자연히 해당 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점주들 입장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심정으로 최대한 많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물량이 부족해 찾아온 고객들을 빈 손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한 GS25 점주는 “조금 과장해서 하루에만 100명 정도 찾아와 몰티져스 더 없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다른 점주도 “제품은 없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 아예 출입문과 카운터에 ‘품절’이라고 적어놓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25 관계자는 “통관 문제로 물량 확보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발주 재개까지는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몰티져스를 비롯해 지구젤리, UFO우주캔디 등 해외 직소싱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아이템 발굴과 더불어 안정적인 물량 수급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계속된 구매 실패 경험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품절 대란’ 등의 문구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지 못한다는 실망감도 안겨준다”며 “해외 수입 제품의 경우 국내 제품에 비해 물량 확보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쓸 게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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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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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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