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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연내 티구안·투아렉 출시...“SUV 앞세워 판매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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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30, 2019, 11:08:51

내달부터 11번가 통해 티구안 사전계약..“2년내 사고 나면 신차 교환”
2020년까지 5종의 SUV 라인업 구축..신형 골프 및 전기차도 출시 계획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물량 부족과 인증 지연 등의 이유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투아렉 등의 SUV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8세대 골프와 전기차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 저녁 성수동 할아버지공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판매 전략과 상반기 성과를 발표했다. 연내 티구안과 투아렉을 연이어 출시하기로 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우선 2020년형 티구안의 사전계약을 다음달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맡은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SUV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할 ‘5T 전략’의 시작은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인 티구안”이라며 “티구안의 고객 인도는 10월 중에 시작되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패키지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티구안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 2018년형 티구안을 판매 재개 할 때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특히 2020년형 티구안의 사전 계약은 국내 최대의 오픈마켓인 11번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폭스바겐 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구입 후 2년 이내 제 3자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준다.

 

 

이어 11월에는 최상위 모델인 3세대 신형 투아렉이 국내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강화됐다.

 

기존 티구안(Tiguan)과 투아렉(Touareg)에 더해 2020년 티록(T-Roc)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TERAMONT)까지 출시되면 '5T 전략’이 완성된다. 특히 폭스바겐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티록은 국산차들이 주도하고 있는 컴팩트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출시와 동시에 모든 물량이 소진됐던 티구안 올스페이스 역시 내년 중반 다시 출시된다. 지난해에는 5인승 디젤 모델만 출시됐지만, 내년에는 5인승과 7인승이 모두 판매되며, 가솔린 엔진 모델도 선보인다.

 

크랍 사장은 “5T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여전히 높은 수요와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는 세단 시장에도 검증된 주요 모델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형 제타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세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에 들여온다. 당초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곧장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독일 본사의 전기차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 도입 역시 추진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모든 세그먼트를 확보해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국내 시장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뉴 비기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N15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에 힘쓰고 있다. 기부 및 자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인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1일 SK와이번즈의 홈경기에서 기부행사인 '쇼 미더 스피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크랍 사장은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성공을 꼽았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 2019년형 아테온은 2달 반 만에 2000대 가까이 판매돼 동급 디젤 세단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아테온의 월간 평균 판매량은 이전 모델인 CC 대비 3배 수준에 이른다. 수입차 시장의 핵심고객층인 30대와 4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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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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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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