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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씽큐’ 앱에 음성인식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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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3, 2019, 10:08:26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와이파이 연동 제품 음성 제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가 23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다음 달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 중 처음으로 가전 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앱을 활용하면 가전제품 제어에 더해 제품 상태나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생활 팁을 얻을 수 있다.

 

 

씽큐 앱에 가전제품을 등록하고 앱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면 음성인식 상태가 된다. 이때 “에어컨 켜줘”나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가전제품이 작동한다.

 

또한 “제습기 현재 습도 알려줘” 혹은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등 명령어도 인식한다. “실내 습도는 50%입니다”, “10분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해준다. 생활 팁이 궁금할 때 “공기청정기 듀얼 청정이 뭐지?”나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라고 물으면 원하는 내용이 앱에 표시된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전 관리 앱 기능 강화에 맞춰 기존 앱 명칭이었던 ‘LG 스마트씽큐’를 오는 10월부터 ‘LG 씽큐 앱’으로 변경한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출시하는 생활가전 제품에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홈 인프라 확대에 투자해왔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기기 등을 가전과 연결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쓰며 스마트홈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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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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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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