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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혁신금융협의회’ 출범...‘3년간 혁신금융 20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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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09, 2019, 15:06:55

창업·벤처기업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인 혁신금융협의회 출범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3년간 15조원 → 20조원으로!’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창업·벤처기업의 혁신금융 지원을 위한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혁신금융협의회는 김정태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 및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하나금융은 혁신금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를 운영한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및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한다.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 및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금융 지원규모를 3년간(2018년~2020년) 15조원 지원에서 향후 3년간(2019년~2021년) 20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혁신금융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감안한 조치다.

 

이는 혁신금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금융을 순증규모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으로서 취급규모 기준으로 산정하면 약 3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인 하나벤처스는  제1호 펀드인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6월 중 결성할 예정이다. 동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하나금융그룹이 550억원을 출자한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설립 후 첫번째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은 업계 최초의 사례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KEB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첫 민간 주도형 유니콘 모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등 혁신금융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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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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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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