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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1조 투자 유치..연말까지 물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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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1, 2018, 17:10:41

오는 2023년 매출 10조, 국내 ‘온라인 1위 기업’ 발판 마련
정용진 부회장 “앞으로 신세계그룹 성장은 온라인 법인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31일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등 2곳과 온라인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날 열린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철주 어피니티 부회장, 윤관 비알브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한 투자금액은 총 1조원, 온라인 신설 법인 출범 시 7000억원이 1차적으로 단행되고, 이후 3000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온라인 사업 육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 신세계그룹은 올 연말까지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다. 내년 1분기 이 두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오는 12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 법인은 출범과 동시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통합 플랫폼 SSG.COM 내 핵심 콘텐츠인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완전 통합 체계가 완성된다. 통합 투자, 단일화된 의사 결정, 전문성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 법인의 물류 및 배송인프라와 상품경쟁력, IT기술 향상에 1조 7000억을 투자,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국내 온라인 1위 기업으로의 도약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시장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고속 성장을 위해 필요할 경우 M&A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집중키로 했다.

 

보정과 김포에 운영중인 대규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를 확대하고, 점포 내 운영 중인 P.P센터 역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김포에 신설중인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003’은 약 30%의 공정율로,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 온라인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이마트 전략상품과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은 물론, SSG.COM만의 온라인 전용상품을 대폭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커머스 관련 IT기술력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성장은 신설되는 온라인 신설 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이 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된 배경은, 해외투자자들이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의 성장세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SSG.COM으로 그룹 내 온라인 사업을 통합한 이후,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 하는 등 해마다 20~30%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굿모닝 쓱배송 등 업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서비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전용몰로서의 높은 경쟁력 ▲신세계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등 역시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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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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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에 1500억원 MCS 추가 수출

2025.10.16 10:26:0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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