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 기대작 TL로 인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TL(Throne and Liberty)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년 초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은 ‘Play for All’을 표방하며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달리 가벼운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MMORPG로 만들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6%, 33.6% 감소한 5482억원, 7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84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2~3분기 내내 선전한 리니지M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리니지W도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달 지급한 전직원 특별 인센티브, 야구단 FA 계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상반기 신작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PC/콘솔 기대작인 TL이 내년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중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계약 구체화와 2분기 중 출시를 위한 마케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상반기 내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외에도 1분기 중 출시가 예상되는 B&S2의 대만과 프로젝트G, 프로젝트R 등 신작도 기대해 볼만 하다”며 “최근 경쟁 심화나 실적 부진 등의 우려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6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E3 게임쇼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사들이 다수의 신작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다만, TL의 경우 MMORPG라는 점에서 다른 게임과 완전히 중복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6%, 22.8% 감소한 5556억원, 8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 상위권에 리니지M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콘솔 신작 대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노리는 게임사들이 초기 출시 단계에서 수익화를 포기한다면 글로벌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MMORPG 신작을 앞둔 게임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일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통념과 달리 서구권 유저들은 꾸준히 MMORPG를 즐기고 있고 한국형 전쟁 MMORPG에 대한 잠재수요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이머들은 보스 레이드 중심의 사냥 MMORPG를 선호하고 게임 퀄리티가 높다면 그래픽이 기존 취향과 다르거나 플랫폼이 모바일이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며 “전쟁형 MMORPG에는 우려가 남지만 길드워2에 준하는 성공은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초기 유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가격 정책이 리니지의 실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리니지2M은 국내 버전과 수준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상당한 과금을 요구하는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서구권 유저가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북미·유럽 신작 출시를 통한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북미와 유럽 사용자를 타겟으로 ‘TL’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확률형 아이템 위주의 Pay to Win 모델에서 벗어나 게임의 재미가 과금에 비례하지 않는 수익 모델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엔씨소프트의 강점인 PvP에 PvE 스토리 콘텐츠를 강화해 필드, 환경, 플레이어가 상호 영향을 주는 서구식 전략 게임 요소가 강화될 것”이라며 “로스트아크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에 익숙해진 북미·유럽 사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게임 스토리가 달라지는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 배틀로얄 장르 등 기존에 없던 IP와 장르를 통해 해외시장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리니지 IP 관련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새로운 IP와 장르를 통한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신작 지연으로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9% 증가한 6293억원, 123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리니지W의 매출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의 매출액은 2236억원으로 당초 예상대로 초반 유저들의 이탈이 나타나면서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지겠지만 이번달 진행한 기란 업데이트의 성과가 좋아 하락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출시를 기대했던 ‘TL(Throne and Liberty)’의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리니지W 제2권역과 ‘블레이드 & 소울2’의 대만 출시도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외부 파트너사와 북미, 유럽 퍼블리싱 논의 과정에서 미뤄진 만큼 기대감은 여전한 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연초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게임 업종의 주가 흐름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신작 부재와 라이브 게임 매출 감소,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게임 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평균 45% 하락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해당 이슈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작으로 꼽히던 신작들의 출시 일정은 대체로 지연되고 있고 당장 2분기에도 대작 출시는 부재하다”며 “게임 업종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대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형주들에 대한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소형 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급락세를 나타낸 것에 비해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해부터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2분기, 3분기 이익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점차 신작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부터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9%, 207.5% 증가한 7270억원, 17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35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의 매출액은 3046억원으로 출시 초기 대비 일평균 매출은 하락했지만 한국,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큰 폭의 매출 감소를 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리니지W’ 출시에 따라 크게 증가했던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1분기에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확장판 출시가 진행된 ‘길드워2’의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중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 회복이 가능하지만 시기가 임박해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흥행가능성이 높고 P2E 게임을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TL(Throne & Liberty)’이 단순 반복형의 기존 한국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사용자와 소통하면서 개발 내용 및 출시 시기 등을 조율하면서 과거보다 흥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P2E 게임을 통해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거래액이 폭증하며 투자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는 NFT와 연계된 P2E(Play 2 Earn) 게임이 향후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P2E 게임이 많아지면 궁극적으로 재미, 우수성을 확보한 게임이 흥행할 것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와 같은 게임 개발력이 검증된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1분기 ‘리니지W’의 일매출액 추정치를 43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높은 일매출액을 기록하고 있고 견조한 트랙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북미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NFT·P2E(Play to Earn)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며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5006억 원, 영업이익은 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6% 감소했다. 유안타증권은 ‘블레이드&소울2’의 부진과 기존 게임의 자연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신작 ‘리니지W’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출시 후 일주일 일평균 매출액은 120억 원으로 엔씨소프트 역대 게임 매출 중 최고 기록을 경신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북미와 유럽 등 제 2권역 출시로 해외 성장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NFT 및 P2E 모델을 접목시키겠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NFT·P2E 사업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와 비례한다고 분석했다. 길드워2IP, 리니지IP 등 이미 흥행하고 있는 IP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라는 설명도 덧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엔씨소프트와 CJ ENM이 합작법인을 설립해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시작합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CJ ENM(대표 허민회)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합작법인은 올해 안에 설립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가진 정보기술(IT)과 CJ ENM이 쌓아온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김정하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장은 “두 회사가 가진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 효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선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음악사업부장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테크놀로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CJ ENM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소프트 IT 플랫폼 역량을 합쳐 산업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