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의 재택근무 제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전직원 재택근무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재택근무를 연장하거나 유연근무제를 적용한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23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에 따르면 서울 마곡 사옥의 R&D(연구개발) 관련 부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주3일 재택근무를 도입합니다. 통신사 중 주3일 재택근무를 적용하는 곳은 LG유플러스가 처음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 변화를 위한 결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곡 사옥 R&D부문 임직원들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이번 재택근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되는데요. 재택근무의 효과와 개선점 등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추후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씨소프트가 거침없는 주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넘게 급등하며 주가 100만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6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19% 상승한 99만3000원을 기록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주가는 이내 상승 반전한 뒤 오름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으로 50만원 초반까지 빠진 것을 감안하면 석달여 만에 주가가 두배 가량 치솟은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등의 시총도 제치며 기세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가 과거에는 게임의 소비자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신규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시장 자체가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진출을 연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56.2% 오른 6416억원, 93.8% 오른 25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IP 기반의 웰메이드 MMORPG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특유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하며 장르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며 “리니지 대형 업데이트, 모바일 신작 출시, 리니지2M 해외 확장 등 풍부한 모멘텀에 힘입어 연중 분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해소되는 추세”라며 “높은 수익성과 장르 내 독보적인 IP파워, 풍부한 해외 확장 여력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대 실적 모멘텀인 리니지2M 해외 진출과 신작 블소2 출시 일정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0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리니지2M 자연 감소와 업데이트 직전 매출감소 효과로 1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인건비,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면 리니지2M과 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하반기 실적 재상승을 예고하고 있다”며 “더불어 TL(The Lineage)은 연내 CBT를 거쳐 내년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 콘솔시장 진출을 위해 콘솔 버전을 동시에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아직까지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며 “오히려 실내거주시간 증가로 게임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상향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시리즈의 안정적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신작이 연내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 리니지2M의 해외 출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며 “블소은 기존의 리니지 시리즈와 다른 동양풍의 무협MMORPG이며 온라인게임 시기에도 차별화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기잠식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해외 시장에서 이미 국산 MMORPG들이 흥행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상태”라며 “이 때문에 리니지2M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 지속과 하반기 출시될 신작들의 성과만으로도 투자매력도는 충분하다”며 “2021년에도 트리플A급 멀티 플랫폼 게임인 프로젝트TL과 모바일게임 신작인 아이온2 등이 출시 가능한 상황이라 장기 성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특히 중국판호가 개방될 경우 더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72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3.6% 증가한 5338억원, 25.4%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내용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리니지2M의 12월 평균 일매출액은 약 6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나 이 중 20%의 매출액 인식이 1분기로 이연됐다”며 “리니지M도 특별한 자기잠식 없이 전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보다 36.8% 증가한 3927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인건비가 리니지2M 인센티브 선반영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유저가 유입되며 다양한 유저지표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 국내 흥행에 따라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9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전년보다 43% 오른 5698억원, 69% 증가한 18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실적 호조는 리니지2M 흥행에 기인한다”며 “출시 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일평균 매출 30억원 후반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2M 출시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의 매출이 잠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PC게임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용단에서는 리니지2M 마케팅비용과 론칭 인센티브 등 반영으로 영업비용이 급증했지만 매출 호조로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2M 국내 흥행에 따른 올해 동사 실적 개선 스토리의 가시성은 더 명확해졌다고 판단된다”며 “연내 대만, 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기존 게임이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게임의 호조도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6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8% 증가한 5499억원, 63% 오른 1836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충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 흥행과 기존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 유지 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 직후 게임 흥행과 관련한 여러가지 노이즈(과도한 과금방식 등)가 있었다”며 “그러나 시장 우려와는 달리 DAU, ARPU 등 사용자 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특히 ARPU는 역대 최고 매출 게임 리니지M보다 우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 출시에 따라 리니지M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우려를 또 한번 뛰어넘은 것도 놀라운 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달리 4K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이달 초 인터넷·게임 기업들의 실적발표 이후 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명확해졌다며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간 주가를 살펴보면 인터넷게임업종은 시장보다 3.0% 상회했다”며 “커버리지 기준으로 시장보다 1.3% 상회한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카오는 광고, 커머스, 컨텐츠 중심의 전방위적인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톡보드의 성장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비즈니스 역시 3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검증됐으며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지난달 말 시작된 오픈뱅킹 서비스의 연말 정식 출시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가 내년 온기 반영되며 흑자전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 연구원은 “엔시소프트는 리니지2M에 대한 기대치가 가시화되면서 주가흐름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오는 27일 출시가 확정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NAVER는 탑라인 성장에 대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2M 출시 임박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오후 3시 15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0%(1만 7000원) 오른 5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니지2M이 오는 11월 후반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리니지2M 출시 이전 상황은 과거 어떤 게임보다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형 신작 출시에 기존 게임 매출액이 감소하는 상쇄 효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며 "최근 엔씨소프트 주가는 투자자의 리니지2M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인해 대작 출시에 대한 선반영 효과가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에 출시되면 흥행 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통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