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 업무 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동안 비대면 원격 업무·교육이 필요한 교육기관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비상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협업 솔루션 ‘팀즈(Teams)’를 무상 제공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비상 지원센터는 교육기관 원격수업을 위한 채널과 중소기업을 위한 채널 등 2개로 나뉩니다. 운영은 (주)다우데이타, (주)디모아, Rhipe Korea, (주)에쓰씨케이 등 총판사가 함께합니다. 비상 지원센터는 이달 한 달간 온라인 자문과 관련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해당 기간에 팀즈 사용권을 요청한 중소기업은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기관을 위한 비상 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이주일 연기된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에 팀즈 기반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설치 방법, 팀즈를 활용한 과제 수행 및 평가 방법, 기타 화상 수업 진행 방법 등을 온라인으로 교육합니다. 이와 함께 원격 교육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에 혼합현실(MR) 제작 공간을 구축합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분야 기업이 콘텐츠 제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이 올봄까지 서울에 MR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를 국내 계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겁니다. 혼합현실이란 현실 공간에 3차원 가상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입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가상현실(VR)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됩니다. 점프 스튜디오에서는 MR뿐만 아니라 AR, VR 등 실감 미디어 제작을 지원합니다. 이곳에는 카메라 백여 대 최신 그래픽 장비가 들어섭니다. 스튜디오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을 촬영하고 3차원 영상으로 생성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가 3차원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줘 기업 또는 개인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콘텐츠 제작에 후반 수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를 텍스처링(재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엑스박스(Xbox)개발자 행사를 개최하고, 양사간 ‘초(超)협력’을 확대합니다. SK텔레콤은 작년 10월 엑스박스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개발자 행사는 게임 개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리는 엑스박스 개발자 행사(‘Xbox Discovery Day’)를 후원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사업 제휴 모델 및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겸임)이 참여해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 분야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Xbox)’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월부터 SK텔레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두산그룹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합니다. 한국MS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SW와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드론에 접목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애저 IoT 허브를 적용하면 방대한 데이터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 수소잔량이나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됩니다. 이두순 DMI 대표이사는 “기존 드론 비행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MS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각국 파트너와 손잡고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미영 한국MS 엔터프라이즈커머셜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DMI의 모바일 수소 연료전지 드론과 SW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두 회사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빌딩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LG전자와 MS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 B2B 솔루션과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와 MS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를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MS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LG전자 가상 비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빌딩관리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합니다.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한 비컨(BECON) 시스템으로 대형 건물용 공조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이밖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때 MS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용 LG전자 A&B센터장 전무와 산제이 라비(Sanjay Ravi) MS 자동차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서피스 프로 7’(Surface Pro 7)의 첫 인상은 “전작에서 바뀐게 뭐야”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신제품을 사야 할 이유를 내놓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서피스’(Surface) 노트북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공개된 제품은 키보드를 붙여 쓸 수 있는 태블릿형 노트북 서피스 프로 7입니다. 일반 노트북인 ‘서피스 랩탑 3’(Surface Laptop 3)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서피스 프로 7과 서피스 랩탑 3는 각각 오는 19일과 24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는 제품 체험이 중심이 된 ‘핸즈온’(hands-on)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신 서피스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피스의 간판인 서피스 프로에 눈길이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7에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속도가 약 2.3배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USB C단자가 추가되면서 충전이 편리해졌습니다. 와이파이 칩셋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 노트북 신제품 예약구매가 시작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일 ‘서피스 랩탑 3’와 ‘서피스 프로 7’ 사전 예약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출시는 이달 24일입니다. 가격은 서피스 랩탑 3의 경우 개인 구매자 기준으로 최저 133만 원부터 219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서피스 프로 7은 99만 5000원부터 247만 원까지 입니다. 우선 서피스 랩탑 3는 13.5인치와 15인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3.5인치 모델은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15인치 모델에는 서피스 전용 AMD 라이젠 프로세서로 그래픽 성능을 높였습니다. 기업용 제품에는 모든 모델에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색상은 매트 블랙과 플래티넘 등 두 가지입니다. 무게는 13.5인치가 1288g(매트 블랙), 1265g(플래티넘)이며 15인치는 1542g입니다. 키보드는 알칸타라 소재와 메탈 소재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평균 11.5시간 지속하는 배터리, 1시간 안에 용량 80%가 채워지는 고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하며 정보통신(IT) 기업, 스포츠 의류 브랜드, 국제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고 갤럭시 브랜드와 연동하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소개하고 스포츠 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함께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언더아머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어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 가능 개발목표 달성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동기화 부문 협력..‘갤럭시 북 S(Galaxy Book S)’ 협업도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첫 번째 협력으로 새로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에는 윈도우 10 기반 PC와 연결성이 높아졌다. PC에서 갤럭시 노트10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메시지에 답변하는 것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에 보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팀즈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 메일 서비스 ‘익스체인지(Exchange)’, 공동 작업 소프트웨어 ‘쉐어포인트(SharePoint)’, 클라우드 스토리지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네 번째로 적용되는 것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란 개인정보를 특정 지역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도록 하는 규제다. 정보보호 차원에서 관할권 밖에서는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번에 팀즈가 데이터 레지던시를 준수하게 되면서 새로 가입하는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서울과 부산 등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기존 이용자 정보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존 아태 지역(APAC)에 저장된 자료를 국내 리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팀즈 데이터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크게 개인·그룹 대화 내용, 이미지·미디어, 음성메시지·연락처, 파일 등으로 분류된다. 음성메시지·연락처는 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매일유업이 전사에 서버 인프라와 업무 환경에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매일유업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IT 시스템과 데이터를 운용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자체 온프레미스 인프라 전체를 애저로 이전한다. 클라우드로 옮겨지면서 기존 인프라와 서비스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꾀할 수 있다. 이미 e커머스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가 이전을 마쳤다. 올해 안에 전사 모든 서버가 이전될 예정이다. SAP, ERP 등 자원관리 시스템은 애저 위에서 운영(SAP on Azure)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핵심 업무 시스템 시범 구동에서 온프레미스와 비교해 성능이 351%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는 등 높은 운용효율과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서버 인프라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전사에 도입했다. 이는 오피스 365(Office 365), 윈도우 10(Windows 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큐리티(Enterprise Mobility+Security·EMS)를 통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