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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에 ‘혼합현실’ 제작 시설 구축한다...MS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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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4, 2020, 10:02:31

현실에 3차원 가상 영상 구현..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국내에 혼합현실(MR) 제작 공간을 구축합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분야 기업이 콘텐츠 제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이 올봄까지 서울에 MR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를 국내 계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도입하는 겁니다.

 

혼합현실이란 현실 공간에 3차원 가상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현실에 가상 이미지를 입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가상현실(VR)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됩니다.

 

 

점프 스튜디오에서는 MR뿐만 아니라 AR, VR 등 실감 미디어 제작을 지원합니다. 이곳에는 카메라 백여 대 최신 그래픽 장비가 들어섭니다. 스튜디오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을 촬영하고 3차원 영상으로 생성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SK텔레콤은 점프 스튜디오가 3차원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줘 기업 또는 개인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콘텐츠 제작에 후반 수작업이 수반되는데 이를 텍스처링(재질 입히기), 모션센싱(움직임 구현) 등 최신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디지털 홀로그램 촬영 기술(Volumetric Video)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1억 달러에서 오는 2023년 약 2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선 콘텐츠 제작 단계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점프 스튜디오를 활성화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에 ‘U+AR스튜디오’를 열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미국 8i와 기술 제휴를 통해 4K 입체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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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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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2025.08.04 09:52: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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