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4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전 사업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4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상급 모델에 48M 화소가 채용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올라가고 전면 카메라도 처음 진입한다”며 “광학 솔루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기판소재 사업부도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부진에도 양호한 패키지 기판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기판소재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부는 자량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서 출하량이 늘고 판가가 일부 인상되며 적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며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치며 주가도 매력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고가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공급망 이슈와 중국 생산 차질 영향으로 IT업체의 실적이 부진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경쟁력, 수익성 우위를 증명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3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 확대와 M/S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 59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억 6700억원으로 계속해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고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 등 LG이노텍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전장향 카메라의 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아이폰 고가 모델이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호조세를 지속하면서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에 둔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수 상향으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된다”며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 판가 인상으로 LG이노텍의 실적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LG이노텍이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의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고 현재 수주잔고는 10조원으로 올해 하반기 6년만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확대와 XR, 자율주행차 등의 모멘텀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25% 상승했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로 내년 기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납품 가능성이 높아진 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 조정했다.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3 수요가 출시 6개월 지났음에도 판매속도가 생산량을 초월하고 있고 오는 9일 공개 예정인 아이폰SE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액을 아이폰13 판매 호조와 아이폰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기존 대비 8.6% 상향한 3조 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고수익성을 확보한 반도체 기판 사업의 출하량도 공급부족 영향으로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3%, 13% 증가한 16조원, 1조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이폰 13판매 호조의 영향과 10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의 하반기 흑자전환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카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L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3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와 내년에 이뤄질 전략 고객의 카메라 기능 고도화가 판가 인상으로 이어져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신규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사업부 개선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13% 증가한 15조 8000억원, 1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에 2배 넘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수요 호조로 기판소재 부문에서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실적 확보를 예상했다. 여기에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 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비수기인 1분기 실적 우려로 조정받은 상태지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LG이노텍이 질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주당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13.9% 상향했다.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른 추가 점유율 확보, 비용 절감을 통한 마진 개선 등을 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향 이유로 뽑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입은 마진 개선이 주된 실적 개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전장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역대 최대 실적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XR(확장현실), 폴디드 줌 카메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메가 트렌드 모멘텀이 오는 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의 단기 상승, 높아진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1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을 위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향후 연평균 3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20개 이상 업체에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의 신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에 신사업의 가치가 미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내년 추정 실적 기준 현재 P/E가 7.9배로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애플 메타버스 XR 기기, 자율주행차, FC-BGA 등의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기판사업에서 수익성이 가장 높고 구조적으로 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FC-BGA 시장에 신규 진입할 것”이라며 “오는 23년까지 전체 이익의 34%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주는 '제31회 해동기술상' 수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 김정식 대덕전자[353200]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입니다. 정 사장은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해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제품 개발,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 입지가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3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부문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 카메라 모듈 경쟁사인 샤프가 올해 센서시프트 라인 투자를 단행하지 못했다”며 “고객사 내 LG이노텍의 높은 지위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이익상승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신규 제품의 메인 카메라 화소수 업그레이드 가능성, 이미지센서·렌즈 등의 코스트 상승으로 카메라 모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판소재의 이익기여도 확대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기판소재의 영업이익률이 28%에 달했다”며 “TS, PM 등 기존의 캐시카우의 선전은 물론 AiP 모듈 기판의 장기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 내 지위 강화, 패키지의 구조적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 레벨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